허니와 클로버
"계획대로야."
"죄송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말에 대외비도 누설했습니다."
- — 드라마 PD 일동, 컴퓨터를 맥으로 바꾼 것에 후회하며
허니와 클로버(Honey and Clover)는 하나모토 하구미의 일생 및 업적을 다룬 왜국의 애니메이션 및 대하 드라마 이다. 하나모토 하구미 본인이 직접 작품의 총괄 및 감수를 하였으며, 애니메이션은 제작되자마자 1주일 만에 동이 나서 애니메이션 하청 회사에서 수요-공급 곡선을 따라가지 못해 공급을 중단하였다. 드라마 제작 시 초반에는 금발에 파란 눈 때문에 워싱턴 포스트의 헤드라인 다음 기사 사설로 올라올 정도였으나, 헐리우드 배우들의 참여 덕분에 시청률을 -2배 이상 끌어 올리는데 기여하였다. 하지만 여느 헐리우드 영화들처럼, 스토리가 영 탄탄하지 않아서 스토리 대신 배우들 얼굴만 보면서 드라마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참고로 우미노 센리키(羽海野千力)라는 왜국의 만화가가 이를 만화책으로 만들려다, 후진 TV의 저작권법('모든 설정은 후진 TV에 있으므로 이를 무단 전제 또는 복사를 금합니다' 부분)을 어기는 바람에 구속되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편집 ]
2006년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주위에서 상당한 논란이 발생하였다. 우선 영국과 미쿡에 체류한 경험이 있는 성우를 구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그렇다고 말이 어색한 혼혈인들이나 외국인들 갖고는 DVD 한 장도 팔지 못하는 것을 알고는, 제작 예정인 애니메이션 감독이 갑자기 잠적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하나모토 하구미는 아예 '내레이션으로 하는 게 어떤가요'라고 하였고, 감독이 없는 틈을 타 애니메이션 제작이 물밀듯 진행되었다.
애니메이션이 총 2화 분량 중 2화 끝부분을 작업하고 있을 무렵, 실종되었던 감독이 다마 강변의 클로버 밭에서 발견되었다. 사실은 이 애니메이션의 원래 제목은 하나모토 하구미 활동 자서전(花本はぐみの活動自書展)이었으나, 감독의 발견으로 현재 제목인 허니와 클로버로 바꾸게 된다. 다행히 감독은 의식은 있었지만, 판권은 이미 하나모토 하구미의 손에 넘어간 바나 다름 없었고, 애니메이션 발표 이후 막대한 자금을 얻게 된다. 하지만 코스닭 다루기는 너무 위험하다고 그의 삼촌 하나모토 슈지가 판단, 이자가 100년에 1엔 가량 올라가는 무기한 적금 통장에 돈을 집어넣고 만다.
드라마[편집 ]
시즌 당 12화 분량로 7시즌에 걸친 대하 드라마로 제작하였다. 기획은 2006년에 허니와 클로버 애니메이션판이 나올 때부터 하나모토 하구미가 추진하였으며, 2008년 1월에 왜국의 ↑ 말 그대로 후진 방송사후진TV?에서 처음으로 공중파를 탔다.
우선 영국과 미쿡에 살다 온 혼혈인을 주인공으로 삼는 것부터 말이 많았는데, 하나모토 하구미만큼 금발 벽안의 왜놈을 도무지 못 구하겠다는 드라마 총괄 PD의 말에, 그의 삼촌인 하나모토 슈지가 쓰러져 3주 가량 병원 신세를 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 결과 하구미의 지인들 몇몇이 그 PD를 찾아가서 피켓 시위를 한 지 몇 분 안되었는지, 거액의 엔화를 총괄 PD한테 받아 내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얼마 안 가 외국을 뒤덮는 경제난이 발생, 그 엔화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하루도 안 지나서 불쏘시개가 되었다. 이를 보고 하나모토 하구미는 당시의 일을 이렇게 회상한다.
ᄲ, 금으로 전부 바꿀 걸!
어쨌든 다행히도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해서 그 돈을 무사히 벌어들였다고 한다.
드라마 설정 도중에 건축 및 디자인에 대한 내용이 자주 언급되기에, '어디 좋은 컴퓨터를 구할 수 없나' 하던 끝에 총괄 PD는 어느 날 애플교의 대교주 스티브 잡스를 찾아간다. 그래서 '드라마에 나오는 소품, 특히 컴퓨터가 부족하니 잠시만 빌릴 수 있는지요'라고 하자, 스티브 잡스는 태연하게도 미실이 준 말빨을 이용하여 수십 대의 iMac들을 렌탈해 주었다. 그러나 드라마 촬영이 끝난 다음에는 PD 몰래 Mac OS X 설치비 및 사파리, 포토삽 등을 비롯하여 애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한 여러 가지 서비스 결제들이 생겨나 스티브 잡스만 배불리 먹여 주는 꼴이 되었다.
시즌 2인 '세컨드 시즌' 편에서는 2009년 현재 모습의 하나모토 하구미를 기반으로 한 하구짱과 실제 왜놈인 야마다와 타케모토가 등장하여 시청자들에게 미진한 혼란을 주었다. 이 때의 하나모토 하구미와 야마다 아유미, 타케모토 유타는 기존과 별개로 캐스팅하였다.
캐스팅의 경우, 고정 출연보다는 연기자들의 스케줄이 워낙 들쑥날쑥한지라, 부족한 사람은 보충하고 하다 보니 시즌에 관계없이 캐스팅이 자주 바뀌는 사태가 일어났다. 하지만 작품성보다는 배우들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은 연기자들 바뀌는 것에 상관없이 배우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아했다고 한다.
허니와 클로버: 더 오리지널[편집 ]
하나모토 하구미의 일부 지인들의 이름을 비틀고 꼬아서 타케모토 유타, 야마다 아유미, 마야마 타쿠미를 만들었다. 하지만 하나모토 슈지와 모리타 시노부는 해당 인물들의 동의를 얻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다(드라마 방영 직후 캐스팅 모델이 된 사람들은 일정한 개런티를 수입원으로 받았다고 전해진다).
언론과 시청자들한테 주목을 받을 만했던 내용으로는, 드라마에 나오는 하나모토 하구미와 야마다 아유미의 외모였다. 이들은 다른 왜놈들과 달리 유럽이나 쌀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앵글로색슨계로 설정, 검은 머리에 갈색 눈인 왜놈들과 다르게 설정하였다. 하나모토 하구미는 원래 혼혈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야마다 아유미의 경우는 집안의 계보 중에 앵글로색슨계가 있어서 혼자만 앵글로색슨계의 열성 유전자가 모아져, 황갈색 머리에 에메랄드색 눈이라고 드라마 총괄 PD가 해명하였다. 타케모토 유타 역시 머리색이 회색이라서 논란이 많았으나, 이 역시 유전성 새치라고 둘러댔다.
그리고 주인공인 하나모토 하구미 대신 드라마의 특성을 반영하여, '하구짱'이라는 애칭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 애칭은 시즌 7까지 계속해서 사용하였다.
허니와 클로버 II: 세컨드 시즌[편집 ]
시즌 1이 끝나고 나자, 많은 사람들이 하구짱과 야마다, 타케모토의 도무지 말도 안 되는 머리색과 눈동자색 때문에 시청자 게시판에 '이딴 드라마 다시 보나 봐라' 등의 항의성 게시글을 남기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원래 의도와 달리 상당히 당황한 드라마 총괄 PD는 왜놈의 성격상 급히 해명을 하고는, 기존의 하구짱과 야마다와 타케모토의 캐스팅을 원래 왜놈대로 바꾸었다. 그러고 나니 캐스팅 문제로 인한 시청자들의 항의가 멎고는 시청률이 급상승하였다.
자신과 똑같은 이름이 있는 것을 알고 충격을 먹은 마야마 타쿠미는, 이름만 똑같은 노미야 타쿠미(野宮匠)를 찾아가서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이 대체 뭐냐'고 물었다. 그러나 노미야는 태연하게 '6과 7의 곱'이라고 하였고, 이는 '더블 타쿠미 논쟁'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러던 중 두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후지와라 타쿠미(藤原拓海)가 끼어드는데...
이 시즌의 유명한 볼거리는 제 10화의 마야마와 노미야가 우여곡절 끝에 연합하여 후지와라를 상대로 군마 현에 위치한 진명산(왜말: 榛名山)에서 자동차 경주를 하는 것으로, 이후 이니셜 D라는 작품으로 리메이크되었다.
허니와 클로버 III: 더 무비[편집 ]
허니와 클로버 드라마 중에서 가장 평판이 높다고 알려진 시즌으로, 이 때의 시청률이 다른 시즌보다 2배 정도 높다고 한다. 제목에 '더 무비'가 들어간다고 해서 영화로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드라마 화면에 8mm 필름 효과를 주었을 뿐이지 다른 시즌처럼 12화 분량을 차지한다.
특히 이 시즌의 유명한 볼거리는 제 12화 '야마다의 눈물'편으로, 야마다가 흘린 눈물이 누계 1리터에 가까울 정도로 우는 장면이 많았다. 이후 1리터의 눈물이라는 작품으로 리메이크되었다.
허니와 클로버 IV: 클로버필드[편집 ]
모리타는 미쿡에 1년여동안 갇혀 살다 우여곡절 끝에 만든 영화를 만들었는데, 우수한 시각 효과 덕분에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다음 날이면 왜국으로 떠나는 모리타를 위한 뉴욕 내의 송별 파티장. 동료들은 모리타에게 전할 마지막 인사를 캠코더에 담느라 분주하다. 파티의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어디선가 알 수 없는 괴성이 들려오며 파티장은 순식간에 암흑에 휩싸이고, 지진이 발생한 듯 도시 전체가 요란하게 흔들린다. 당황한 일행 중 누군가가 급히 TV를 켜자, 뉴스에서는 '정체불명의 거대 괴물이 맨해튼 시내를 무자비하게 파괴하고 있다! 즉시 대피하라!'는 뉴스만이 반복된다.
다급히 옥상으로 올라가 바깥상황을 살펴본 모리타 일행은 처참히 파괴되어가는 도시와, 괴물을 처치하다 실수로 날린 미사일 때문에 자유의 여신상(속칭 凸의 여신상)의 머리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사태를 바라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다급해진 모리타는 영화를 만든 감독 피터 조지 잭슨-루카스한테 연락을 취하지만, 불통이다. 친구들의 만류에도 분류하고 모리타는 재난이 매일같이 발생하는 뉴욕을 빠져나오려는데...
사실 이 괴물의 정체는 허드슨 강에서 오염 물질을 먹고 돌연변이한 물고기로, 대한민국의 영화 괴물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고 한다. 물론 모리타는 무사히 뉴욕을 빠져나왔으며, 뉴욕은 이미 쑥대밭이 된 상태에서도 다음 날이 지나자 멀쩡히 복구되었다. 이는 모리타의 증언을 토대로 클로버필드라는 영화로 리메이크되었다.
허니와 클로버 V: 봉밀행운초(蜂蜜幸運草)[편집 ]
모리타가 사온 대만 여행권 복권 당첨으로, 타케모토, 마야마, 모리타 셋이서 대만 타이베이에 들린다. 그 과정에서 어떤 노인의 조언으로, 타케모토는 안 주번(安竹本), 마야마는 덩 전산(鄧眞山), 모리타는 런 썬톈(任森田)이라는 듕귁어식 이름을 얻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그 듕귁어식 이름들과 동명이인인 현지 대학생들을 만난다.
허니와 클로버 VI: 동쪽의 에덴[편집 ]
에덴의 동쪽의 에덴 제 2부의 오마주를 많이 들여와 시청자들한테 많은 공감을 얻은 것으로 유명하다(거의 베낀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이 시즌은 모리타가 미쿡에 처음 왔을 때부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왜국의 대학생 모리미 사키는 어느 날 졸업여행으로 미쿡으로 가는데, 뉴욕은 안전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워싱턴 컬럼비아 햏정특구의 중심부 백악관으로 간다. 그러던 중 나체의 남성이 자기에게 다가오자, 힘껏 도망치다 코너에서 누군가와 부딪치는데, 그가 바로 모리타였다. 이때 모리미 사키는 아까 봤던 남자와 거의 똑같이 생긴 것을 보고는 기절하는데...
모리타의 쓸데없는 능력 덕분에 '타키자와 아키라'라고 불리는 남성이 모리미 사키와 사이가 좋아지기 시작하고, 이에 크게 실망한 모리타는 둘의 사이를 갈라 놓으려고 시각 테러를 실행한다. 하지만 세계 어디서든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는 마법의 휴대폰을 갖고 있는 타키자와는 이를 역이용해서 모리타한테 시각 테러를 감행, 모리타가 졸도한 틈을 타서 둘이서 왜국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모리타는 그 충격으로 1년 동안 영화 제작에 몰입함으로서 충격을 달랜다.
모리타가 뉴욕에서 빠져 나온 직후, 왜국에서 잘 먹고 잘 사는 타키자와를 찾아간다. 이때 그와 같이 갔던 일행이 하구짱이었는데, 타키자와가 보기에는 자신과 모리타가 닮았고, 모리미와 하구짱이 닮은 것을 보고는 심각한 자아정체성에 따른 자기인식 문제에 빠져버린다. 결국 타키자와는 모리타의 조건을 전부 들어주고(모리타는 돈을 좋아하기 때문에 죄도 몰수당했고), 어쩔 수 없이 모리미와 헤어지면서 이 시즌의 막을 내린다.
허니와 클로버 VII: 충돌[편집 ]
시즌 1의 하구짱과 아유미, 시즌 2 이후의 하구짱의 만남. 그리고 타케모토, 마야마, 야마다, 모리타도 하나가 아니라 둘이었다. 하지만 시즌 5에 나왔던 대만인들도 새로운 일행인 화 번위와 허 야꿍을 데리고 일본으로 왔는데, 타케모토는 이 상황을 보고는 심각한 혼란에 빠진다. 과연 신은 이들에게 우연을 준 것인가, 아니면 자연의 섭리인가. 이 시즌도 장편 시리즈로 밀고 갈 듯한 마케팅을 폈지만 실제로는 12화 분량으로 시청자들을 낚았다.
캐스팅[편집 ]
- 하나모토 하구미 (시즌 1) (花本 はぐみ) - 다코타 패닝 (시즌 1), 나루미 리코, 아오이 유 (시즌 2~)
- 이 부분의 본문은 하나모토 하구미 입니다.
- 이름을 부르기 귀찮아서 하구짱이라고 부른다. 실제 내용과 달리 드라마의 흥미를 끌기 위해 일부 설정을 집어넣었는데, 본래 요리를 잘 한다고 소문이 난 하나모토 하구미 대신, 하구짱은 야마다 아유미와 함께 조악한 음식들(듕귁 음식들)을 만드는 내용을 추가했다. 하지만 행운의 상징인 네잎 클로버도 요리 재료로 사용한다며 수많은 요리 학원들이 집단 소송을 내는 등 논란이 많았다.
- 하나모토 슈지 (花本 修司) - 사카이 마사토, 무리카미 준
- 실제로는 일반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평범한 인물이지만, 드라마 설정에 따르면 30대 초반이지만 노총각이자 대학 교수. 드라마에서 하구짱은 '슈우짱'이라고도 부른다. 하라다 리카의 친구로서 인생의 조언자 역할을 하려고 하지만, 리카의 남편이 탈레반에 잡혀간 이후로 뒤치다꺼리를 '나 이슬람교는 안 믿을래'하면서 마야마한테 떠넘긴다. 하구짱의 보호자 역할로 가끔 가다가 부녀간이라는 오해도 생겨, 억울하게 경찰서에 드나드는 일도 잦다.
- 모리타 시노부 (森田 忍) - 카토리 신고, 나리미야 히로키, 이세야 유스케
- 24세 때 이미 대학교 7년생. 조각과를 우여곡절 끝에 졸업하자마자 다시 일본화과 3학년으로 편입하는 백괴스러움을 보였다. 본디 하나모토 하구미가 아는 선배였지만, 드라마에서 추가된 설정으로는 타케모토와 마야마의 선배로 묘사하였다. 실제 능력보다 과장된 재능(미술, CG, 영화, 가창력 등)과 그에 상응하는 알바로 장시간 행방불명이 되기도 한다. 아무래도 왜국의 딴나라당이라고 불리는 자멸당(自滅党)의 댓글 알바나, 정부의 제휴를 얻은 휴대폰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외치면서 국가의 정책을 움직이는 것을 정당화하는 행위에 가담하는 모양이다. 오죽하면 지구의 자포드 비블브락스라고 불릴 만하지만, 이를 실감나게 연기한 카토리 신고 역시 그렇게 불릴 만하고, 대한민국에는 이미 노홍철이 자포드 비블브락스나 다름 없었다. 친형으로 모리타 카오루가 있다.
- 20세에 건축과에 입학. 하구짱보다 1살 더 많다. 어릴 적부터 군마 현에서 두부 집을 하는 지인의 도움으로 무사히 국민공통교육과정을 마치고 동경으로 상경하였다. 하지만 주변 인물들에 비해 존재감이 워낙 낮아서 묻히고 마는 바람에 폭풍우의 팬들만 좋아한다고 한다. 별명으로 한자만 다른 타케모토 유타(田毛元勇太), 타케야마(竹山)가 있으며(이게 다 로마이어 선배 때문이다), 재능으로 보나 잔머리로 보나 마야마와 모리타가 기회가 생겼다 하면 앗아가 버리기 때문에 갈굼의 대상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렇지만 그 갈굼의 대상도 런 썬톈이 등장하면서 순위가 잠깐 바뀌기도 하였다.
- 야마다 아유미 (山田 あゆみ) - 베키 (시즌 1), 하라다 나츠키, 세키 메구미 (시즌 2~ )
- 22세의 도예과 여학생으로 대한민국의 대하 막장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즐겨 봐서 아유라고 부른다. 평소 근성으로 매사를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에 '철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선천적으로 집안이 술집을 하고 있는 것도 있었지만), 인맥이 넓고 붙임성이 좋아 어려운 일도 지인을 통해서 쉽게 해결하려고 하는 면을 보인다. 또 머리 수를 맞추려고 불려간 미팅에서는 술에 거나하게 취해 분위기를 깨 버리는 바람에 '미팅의 파괴신'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무르기 짝이 없는 원래 성격을 단련시켜 온 터라 눈물도 워낙 많은 편이다.
- 마야마 타쿠미(真山 巧) - 무카이 오사무, 카세 료
- 23세의 건축과생으로, 작중 비정상적인 헤어 컬러를 가진 인물들을 빼고 유일하게 갈색 머리이다. 통칭 여자 꼬시는 안경잡이 재수생. 타케모토의 선배이자, 어쩌다 인연으로 맺힌 하라다 리카의 열렬한 스토커이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후지와라 디자인 사무소에 입사하지만 며칠 안 가서 하라다 디자인 사무소로 옮긴다. 매사에 신중하고 논리적이지만, 야마다 이야기만 나오면 모든 것들이 흐트러져 일의 효율성이 0으로 수렴되고 만다. 그래서 본디 선망의 대상인 하라다 리카와 함께 양다리를 걸치는, 어찌 보면 가장 부조리한 인물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왜국의 전형적인 인텔리 계층을 달은 것 같다며 오히려 높이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오른쪽으로는 잘 가지만 왼쪽으로는 못 가는 것이 문제이다. 드라마화 당시 왜국의 가수 스가 시카오를 모델로 하였으며, 이는 여자 꼬시는 점만 그대로 물려받은 송대풍과 비슷하기도 하다.
- 하라다 리카 (原田 理花) - 니시다 나오미, 세토 아사카
- 하라다 디자인의 자칭 CEO. 미인이지만 피부가 워낙 창백해서 화장품 CF도 찍기도 한다. 지인이 없어서 홀로 고민하던 중 마야마를 알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마찰이 생기기도 하였다. 남편을 탈레반이 데려간 트라우마 때문에 꼬불꼬불한 글씨를 매우 싫어하는 편이다. 결혼 전에는 홋카이도에 살았었지만, 용역이 집을 헐어서 동경으로 이주를 가야 한 적도 있었다.
- 모리타 카오루 (森田 馨) - 타마키 히로시
- 모리타 시노부의 형이라는 설정으로 드라마에 등장하였지만, 모리타 시노부는 외동아들이라 그딴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어느 기업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는 재벌 총수라서, 일반 서민들의 기피 대상으로 꼽힌다.
- 노미야 타쿠미 (野宮 匠) - 카시와바라 타카시
- 마야마가 후지와라 디자인 사무소에서 근무했을 당시 선배. '똑바로 해 이것들아'는 말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이게 세상의 이치야'는 자신의 모토이자 신념으로 통한다. 청춘보다는 개념이 부족한 것이 유일한 결점이다. 마야마처럼 이름이 타쿠미라 설전이 오갔지만, 두부 집을 하던 후지와라 타쿠미가 끼어들면서 뷁분토론으로 진화하였다. 이에 스스로 책임을 느낀 노미야는 마야마와 함께 단결하여 후지와라를 물리치자고 권유하고, 진명산의 자동차 경주를 계기로 마야마와 화해하게 된다.
- 야마자키 카즈시 (山崎 一志) - 나카무라 시도
- (야마자키의 나이)≥(마야마의 나이)+4 라는 식이 성립한다. 아무리 새마을 운동 티셔츠와 같은 마데인치나 옷을 입어도 뭔가 모를 능력(혹자는 영력으로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늘 잡지에 자신의 모습이 실리기도 한다. 공대 제 13종 코스에 해당하는 남중→남고→공학부 과정을 거치는 바람에 여자한테는 약한 편이다.
- 테시가와라 미와코 (勅使河原 美和子) - 테시가와라 유카코 (후진 TV 계열 아나운서)
- 이름보다 성이 길어서 일부 서류 양식이나 프로그램 등에서는 바이트가 잘리기도 한다. 하지만 성은 아푸 나하사피마페틸론이 더 길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후지와라 디자인 사무실의 고참으로 노미야와 야마자키를 갈구기도 한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는 '여자의 탈을 쓴 아저씨'라고 불린다. 리더(reader)라는 개와 항상 붙어다니지만, 리더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책을 못 읽는다. 그리고 '테시가와라'라는 성은 왜국에서 한자 네 글자로 된 성씨 중에서 가장 흔한 성씨이다(이는 사실이다!).
- 로마이어 선배 - 키무라 유이치
- 이름으로 봐서는 외국인 같지만 왜놈. 타케모토, 마야마, 모리타보다 훨씬 선배로, 덩치는 산만하지만 그만큼 부처에 가까운 후덕진 인상이 압권이다. 타케모토, 마야마, 모리타가 식량이 달릴 때 중요한 보급원이 되어 주는 동시에 인생의 멘토 역할로 수많은 교훈(이라고는 하지만 인터넷에서 퍼 온 것)들을 알려 주기도 한다. 천성이 효자라서 상가에서 주최하는 복권 대회는 항상 1등을 차지하며, 동시에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길 때면 후배들을 놔두고 고향으로 직행하기도 한다.
- 후지와라 타쿠미 (藤原 拓海) - 저우 지에룬
- 마야마와 노미야가 대립할 때 갑자기 나타난 인물로, 사실은 타케모토가 어릴 적에 도움을 받았던 두부 집의 직원. 하나모토 슈지와 목소리가 비슷한 부친은 오래 전에 자동차 레이스를 한 경력이 있지만, 수익성이 안 좋아서 두부 집을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 피터 조지 잭슨-루카스 - 피터 잭슨, 조지 루카스
- 별명 '피터 루카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J.K.R.톨킨-롤링과 달리, 두 영화 감독이 한 인물을 맡은 것이 특이하다. 그래서 이들의 작품들을 오마주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안 주번 (安竹本) - 리 궈이
- 타케모토가 대만에 갔을 때 얻은 이름과 동명이인의 인물. 역시 타케모토처럼 존재감이 부족하지만 런 썬톈보다는 낫다.
- 덩 전산 (鄧眞山) - 정 위엔창
- 마야마가 대만에 갔을 때 얻은 이름과 동명이인의 인물. 안경잡이인 것은 확실하지만 엄친아적 성격이 강하다.
- 런 썬티엔 (任森田) - 펑 위옌
- 모리타가 대만에 갔을 때 얻은 이름과 동명이인의 인물. 히피를 닮고 싶어하지만 타케모토보다도 더 발린다.
- 화 번위 (華本育) - 이토 치아키
- 원래 캐스팅은 대만인으로 하려고 하였지만, 원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서 부득이하게 왜놈으로 대체하였다. 하지만 인기를 고려해서 그런지 크기가 가장 작은 건전지 사이즈의 이름과 같은 밴드의 보컬인 이토 치아키를 선정하는 데 성공했지만, 하필이면 이토 치아키가 듕귁어를 전혀 못하기 때문에 입 모양만 듕귁어처럼 하고, 목소리는 아무 대만인이나 골라서 대체하였다. 이쯤 되면 항의도 빗발 칠 터였지만, 시즌 7만 출연한다는 조건으로 캐스팅 중단 사태는 막았다고 한다. 그러나 남들보다 키가 작아서(153cm)인지, 방송 직후에는 오히려 하나모토 하구미를 맡은 아오이 유(160cm)와 나루미 리코(163cm)보다 더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 허 야궁 (何亞弓) - 장 쥔닝
- 헤어스타일이 야마다와 비슷한 인물. 화번위와 덩전산과 친하다.
- 화 시우쓰 (華修司) - 장 한
- 화 번위의 삼촌으로, 머리를 짧게 깎아서 대머리라는 소리도 듣는다.
- 팡 리화 (方理花) - 쑤 후이룬
- 덩 전산이 일하는 사무소의 사장. 성격이 하라다 리카와 비슷하다.
- 창 구촨 (常谷川) - 린 다오위엔
- 허 야꿍의 친구지만, 체형은 로마이어 선배만큼이나 후덕지다.
- 런 이쉰 (任以薰) - 쑤 젠신
- 런 썬톈의 형. 피라미드 사업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 티엔 여우메이 (田由美) - 야오 다이웨이
- 안 주번, 덩 전산, 런 썬톈, 허 야꿍이 다니는 대학교의 악명 높은 교수. 프로젝트 하나로 서민 경제를 변화시킬 만큼의 암묵적인 권력을 갖고 있었지만, 타케모토, 마야마, 모리타의 활약으로 권력 장악에 실패하고 만다.
- 모리미 사키 (森美 咲) - 아라가키 유이
- 이 부분의 본문은 에덴의 동쪽의 에덴#2부 입니다.
- 드라마에서 추가된 설정으로는, 약간 비현실적인 머리색 대신 자연스러운 검은색으로 대체하였고, 대학 졸업생이라는 것 이외에는 바뀐 점이 없다.
- 타키자와 아키라 (滝沢 朗) - 초난강
- 이 부분의 본문은 에덴의 동쪽의 에덴#2부 입니다.
- 알몸 연기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의도하지 않은 알몸으로 주위에 화제거리를 몰고 다녔다.
- 사이온지 미도리 (西園寺 ミドリ) - 지나가던 푸들
- 개인데도 불구하고 당당히 성씨를 갖고 있다. 하지만 여성스러운 이름과 달리 수놈(염색체 XY)이다. 그래서 하구짱이 좋아한다.
해외 수출[편집 ]
허니와 클로버의 유명세 이후, 해당 드라마를 방송한 후진TV는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여러 언어들로 된 버전들을 제작하여 각국에 수출하였다. 하지만 전부 자막 버전이라 왜말을 배우는 사람만 봤다고 전해진다. 현재 나온 버전은 다음과 같다.
바깥 고리[편집 ]
왜국의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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