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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업데이트일 2025年11月21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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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의 예방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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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설연휴를 보내기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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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의 역학 및 진단 기술: 중국 사례를 중심으로
감염병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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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남자가 방문 당일 발생한 구토와 설사로 내원하였다. 갑작스러운 메스꺼움과 복통을 느꼈고, 연거푸 4회의 구토를 했으며 7회 이상의 물설사를 누었다. 설사에는 피가 섞이지는 않았다. 지속되는 메스꺼움과 구토로 소량의 물만 겨우 섭취하였으며 오한과 어지러움도 호소하였다. 환자는 급성 병색이었고 체온은 38.1°C로 측정되었다. 눈 주위가 들어가 보였고 혀가 말라 있었다. 명치 끝의 약한 압통이 있었다. 내원 1일 전 해산물 뷔페에서 회사 모임을 했으며,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직장 동료들이 여럿 있었다.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감염병 포커스

인플루엔자의 예방과 치료
    • 인플루엔자의 예방

      인플루엔자는 매년 유행하며, 특히 노약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중증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 따라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는 인플루엔자의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고위험군(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요양시설거주자 등)에게는 반드시 접종을 권고해야 하며 생후 6개월이상의 비고위험군도 접종 권고 대상이다.

      제조 방법에 따른 백신 분류

      1. 유정란 백신: 전통적인 제조 방식으로 달걀을 이용해 생산된다.
      2. 세포배양 백신: 동물 세포 배양 기술로 제조되어, 세포 배양 방식이 백신의 제조과정에서 유정란 백신 대비 항원성이 더 잘 보존된다.
      3. 재조합 백신: 유전자 조작 기술로 항원을 제조하며, 항원의 대량생산이 용이하며 바이러스 배양에 따른 위험성이 없고 안전성이 뛰어나다.

      고면역원성 백신의 필요성

      고면역원성 백신은 특히 면역 기능이 약한 고위험군에서 보다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개발된 백신이다. 표준 용량 백신보다 높은 항원량 또는 면역증강제를 포함하여 예방 효과를 강화시킨다. 이를 통해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관련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고면역원성 백신 사용을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일반 용량 백신(표준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사용되고 있다.

      주요 고면역원성 백신

      1. 고용량 백신: 표준 백신 대비 항원 함량이 4배 높은 백신으로, 고령자에서 더 높은 예방 효과를 보인다.
      2.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 면역 반응을 증폭시키는 면역증강제가 포함되어 있어 고령자에서 예방효과를 증대시켰다.
      3. 재조합 백신: 표준 백신 대비 항원 함량이 3배이며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된 백신이다.

      인플루엔자의 치료

      항바이러스제 비교

      Baloxavir는 Cap-의존적 엔도뉴클레아제를 억제하여 단회 투여로 높은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그러나 사용 후 내성 바이러스 발생 위험이 보고되어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Oseltamivir는 뉴라미니다제를 억제하며, 경구 투여가 가능하고 광범위한 연령대에서 사용된다. Peramivir는 정맥 주사로 투여되며, 경증 환자에서도 단회 요법으로 충분하며 경구 섭취가 어려운 환자에게 사용가능하다.



      결론

      인플루엔자의 예방과 치료는 감염전 백신접종과 감염 이후에는 적절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치료로 이루어진다. 고면역원성 백신은 최근 여러 국가에서 65세 이상의 고위험군에서 면역력을 강화시켜 입원과 사망 위험을 표준백신 보다 낮추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baloxavir, oseltamivir, peramivir은 환자의 상태와 필요에 따라 사용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의 최신 지침과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예방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문헌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건강한 설연휴를 보내기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 - 유행 중인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주 환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당부

      - 설연휴 동안 가족 간 모임, 여행 시 음식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안내

      - 해외 방문 후 뎅기열 의심증상(발열, 근육통, 발진 등) 시 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 실시 필요

      - 65세 이상, 임신부, 어린이, 청소년 등은 설 연휴전 예방접종 적극 독려

      1.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

      ’25년 2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은 전주보다 감소하였지만, 아직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유행하고 있어,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38°C 이상 갑작스런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자
      * (’24-’25절기 유행기준) 전국 의원급 외래환자 1천명 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8.6명
      * (’24.50주) 13.6명 → (51주) 31.3명 → (52주) 73.9명 → (’25.1주) 99.8명 → (2주) 86.1명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 현황(외래환자 1,000명당) >
      감염 시 중증화율이 높은 어르신, 임신부현재 인플루엔자 감염률이 높은 어린이, 청소년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조기 치료를 위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에 다수가 모이는 행사 등은 당분간 참여를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감염 고위험군이 이용하는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의 방문자, 종사자는 고위험군에 대한 호흡기 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유행 기간 중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2.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최근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5년 2주차(1.5.~1.11.)에 0~6세 영유아 환자의 비율이 전체 노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의 53.8%를 차지하고 있어, 음식물 섭취 주의뿐만 아니라 사람 간의 전파 방지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 (’24.50주) 142명 → (51주) 248명 → (52주) 291명 → (’25.1주) 369명 → (’25.2주) 372명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개인위생 준수식품 조리 시 위생적인 조리를 통해서 예방할 수 있으므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C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기 등’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만약 설사, 구토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음식 조리를 금지하고 2명 이상의 집단발생의심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3.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매개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 중이며, 2024년 국내에 유입된 모기매개 감염병 환자수는 259명(전년 대비 약 12.2% 감소)으로 동남아시아(뎅기열), 아프리카(말라리아) 지역에서 주로 감염되었다.
      < 연도별 신고현황 >
      < 유입국가 현황(2020년~2024년, 10명 이상 국가순) >

      모기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1해외 방문 전에 방문 국가의 감염병 발생 정보를 확인*하고, 2여행 중 긴 팔 상의 및 긴 바지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해외감염병 NOW(http://해외감염병now.kr) 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https://www.kdca.go.kr)

      이울러 전국 국립검역소*에서 뎅기열 신속키트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3입국 시 모기물림 또는 발열 등 뎅기열이 의심되는 경우,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공항) 인천, 김해, 청주, 무안, 대구 / (항만) 부산, 평택, 군산, 목포, 여수, 포항, 울산, 마산


      4. 해외여행 건강 관리

      ’24년 말 기준으로 국내 입국자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19년 대비 약 97.9% 수준까지 회복한 상황으로, 이번 설 연휴에도 해외여행이 많을 것이 예상되므로, 방문 국가 감염병 상황예방수칙을 확인하고 입국 시 이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4년 9월부터 검역관리지역 중 집중적인 검역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중점검역관리지역을 지정하여 운영중이다. ’25년 1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미국과 중국 일부 지역포함한 19개국으로 해당 지역 체류·경유자는 큐코드(Q-CODE) 전자검역(또는 건강상태질문서)을 통해 입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를 신고해야한다.
      < ‘25년 1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안내 >

      5.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백신 접종

      질병관리청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를 대상으로 ’24-’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생후 6개월 이상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및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 [사업기간] : (인플루엔자) ’24.9.20⁓’25.4.30., (코로나19) ’24.10.11⁓’25.4.30.

      < ’24-’25절기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 >

      설 연휴 기간 동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접종 기관의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가 상이할 수 있어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유선 확인이 필요하다.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최신 논문 리뷰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의 역학 및 진단 기술: 중국 사례를 중심으로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김수영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 HMPV)는 급성 호흡기 감염(ARTIs)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히 영유아 및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높은 발병률과 중증도를 보인다. 2001년 네덜란드 연구팀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공중 보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지만, 효과적인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본 논문은 중국 내 HMPV의 역학 및 유행 양상과 진단 기술의 발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HMPV는 4개의 유전자형(A1, A2, B1, B2)과 6개의 계통(A1, A2a, A2b, A2c, B1, B2)으로 분류되며, 중국에서는 A2b, B1, B2 계통이 주로 유행한다. 2003년 이후로 HMPV는 중국 전역에서 다양한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 검출률은 4.7%(’03.1.1.~’23.12.31.)이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100만 명의 외래 환자가 관련 증상을 보이고, 5세 미만 아동의 86% 이상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행은 지역 및 계절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봄철에 감염률이 가장 높다.

HMPV의 조기 진단은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하다. 이를 위해 RT-PCR, RT-qPCR, LAMP(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RAA(Recombinase-Aided Amplification), CRISPR-Cas12a, mNGS(Metagenomic Next-Generation Sequencing) 등의 유전자 기반 진단법 등을 활용하며, 각각 민감도, 소요 시간, 비용 등의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RT-qPCR은 높은 민감도로 임상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며, LAMP와 CRISPR 기반 진단법은 간단한 장비로 신속하게 진단가능해 현장 검사에 적합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에서 조기 진단 기술 개발 및 역학 조사 강화가 중요하다. 지속적인 HMPV 유전자 진화 및 역학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특히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논문 원본 보러가기
46세 남자가 방문 당일 발생한 구토와 설사로 내원하였다. 갑작스러운 메스꺼움과 복통을 느꼈고,

연거푸 4회의 구토를 했으며 7회 이상의 물설사를 누었다. 설사에는 피가 섞이지는 않았다.

지속되는 메스꺼움과 구토로 소량의 물만 겨우 섭취하였으며 오한과 어지러움도 호소하였다.

환자는 급성 병색이었고 체온은 38.1°C로 측정되었다. 눈 주위가 들어가 보였고 혀가 말라 있었다.

명치 끝의 약한 압통이 있었다. 내원 1일 전 해산물 뷔페에서 회사 모임을 했으며,

비슷한 증상을 가진 직장 동료들이 여럿 있었다.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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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인천광역시 의료원 감염내과 김진용,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민재, 방배지에프내과 이영목, 이양덕내과 이양덕, 아산진내과 정현연,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감염내과 오홍상, 가천대학교 길병원 예방의학교실 문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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