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최신 업데이트일 2025年11月21日
2025년 11월호
뉴스목록 보기
| 주요 뉴스 |
감염병 포커스
감염병 포커스
인플루엔자 유행 동향과 치료 및 예방 전략
감염병 포커스
감염병 포커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조기 진단 및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의료인용 SFTS 안내서’ 배포
최신 논문 리뷰
최신 논문 리뷰
한국의 항균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국가 행동 계획: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을 중심으로
감염병 퀴즈
감염병 퀴즈
최근 체코에서는 라임병 환자가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라임병 환자가 코로나 유행 이후 증가하여 매년 30여명 이상이 진단되고 있다. 초기 국소 감염 단계(Stage 1)에서 라임병 환자의 약 70~80%에서 관찰되는 특징적인 확장성 붉은 고리 모양의 피부 병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감염병 포커스

인플루엔자 유행 동향과 치료 및 예방 전략
    • 인플루엔자는 RNA 바이러스로 오르토믹소바이러스과(Orthomyxoviridae)에 속하며 핵산의 구성에 따라 A, B, C, D형으로 분류된다.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로 계절 인플루엔자의 원인이며,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표면 항원인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 HA)과 뉴라미다아제(neuraminidase, NA)에 의해서 아형(subtype)이 결정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징은 크고 작은 항원변이가 자주 일어난다는 점으로, 이와 같은 항원변이를 통해 인플루엔자의 유행이 계속된다. 항원 대변이는 인플루엔자 대유행과 관련이 있고, 항원 소변이는 HA나 NA의 유전자 수준에서 점상 돌연변이가 축적되어 소수의 아미노산 변화로 나타나는데 주로 A형, 그리고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발생하며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의 원인이 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반구 지역에서는 주로 11월부터 4월 사이에 유행하며 잠복기는 평균 2일 정도로 알려져 있다. 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서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고,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표면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의 증상은 갑자기 시작되는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과 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며,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증상, 안구통, 흉통,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하는 2025년 45주(2025년 11월 2-8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는 50.7명으로, 최근 4주간 7.9명(42주) → 13.6명(43주) → 22.8명(44주) → 50.7명(45주)으로 연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7-12세에서 ILI 분율이 138.1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1-6세에서 82.1로 높았다. 2025년 45주 현재, 국내에서는 A/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주로 유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전국적으로 계절 인플루엔자 활동은 낮은 수준이지만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소아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 2025년 45주에 보고된 72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67건은 인플루엔자 A였고 5건은 인플루엔자 B였으며, 아형이 확인된 53건의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중 15건(28.3%)이 A/H1N1pdm09 였고 38건(71.7%)은 A/H3N2 였다. 2025년 45주차 보고에 따르면, 2025년에 미국 CDC에서 분석한 124건의 A/H3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모두 HA clade 2a.3a.1에 속했으며, 이 중 2a.3a.1의 하위 clade (subclade) 분포는 J.2 (11.3%), J.2.2 (7.3%), J.2.3 (15.3%), J.2.4 (15.3%), K (50.8%)로 보고됐다. 2025-2026 절기 북반구 인플루엔자 백신에 포함된 A/H3N2 바이러스 항원은, 세포배양 백신은 A/District of Columbia/27/2023-like virus이고 유정란 기반 백신은 A/Croatia/10136RV/2023-like virus로 clade 2a.3a.1, subclade J.2에 속한다.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는 증상을 경감시키고 바이러스 배출량과 배출기간을 감소시켜 전파 위험을 줄인다. 특히 65세 이상 노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인플루엔자가 의심될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조기 투여하는 것이 합병증으로 인한 중증화 예방과 임상 예후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표1)

      < 표1.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

      가장 좋은 예방 수단인 인플루엔자 백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자체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중증 진행 위험을 낮춘다. 6개월 이상 소아부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권고되며, 특히 고령자 등과 같이 인플루엔자에 감염 시 합병증 위험과 질병부담이 높은 고위험군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 변화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맞추어 매년 새로운 백신이 생산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접종이 필요하며, 인플루엔자 유행시기와 백신 접종의 효과 지속기간을 고려하여 매년 10-12월에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인플루엔자 관련 사망의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발생하므로 백신 접종은 고령자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한 질병 부담을 줄이는 데 핵심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고령자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접종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으나, 고령자는 백신 접종 후 형성되는 항체 수준과 예방효과가 젊은 성인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특히 백신주와 유행주 간 항원성이 불일치할 경우 예방접종의 효과가 더욱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 이를 고려하여 대한감염학회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인플루엔자 감염과 연관된 입원,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고면역원성 백신 대신에 기존의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 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고면역원성 백신은 표2와 같다.

      < 표2.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
참고문헌
  • 질병관리청.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관리지침
  • 질병관리청. 2025년 45주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
  • CDC. Weekly US Influenza Surveillance Report: Key Updates for Week 45, ending November 8, 2025.
  • WHO. Recommended composition of influenza virus vaccines for use in the 2026 southern hemisphere influenza season.
  • 대한감염학회. 2023년 성인예방접종 개정안.
고려의대 감염내과 노지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조기 진단 및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의료인용 SFTS 안내서’ 배포
    • 질병관리청은 의료현장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이하 SFTS) 환자를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인용 SFTS 안내서」를 제작·배포하였다.

      < 의료인을 위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안내서 >

      SFTS는 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C), 오심, 구토, 설사,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의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또한, 치명률이 약 18.5%로 높으나,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조기진단을 통하여 적기에 대증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SFTS는 2013년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매년 전국적으로 약 200여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25년 10월 기준 SFTS 환자가 175명 발생하여, 전년 동기(164명) 대비 6.7% 증가하였으며, 사망자는 31명으로 전년 동기(24명) 대비 29.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금년 이른 더위, 장기간 폭염, 다양한 야외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 최근 5년간 국내 SFTS 발생 현황 >

      SFTS는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지만, 고농도의 SFTS 바이러스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증 환자·사망자의 혈액·체액 등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될 경우,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총 35명의 SFTS 2차 감염사례가 발생하였으며, 그중 의료종사자가 34명, 장례지도사 1명이었다.

      < 국내 SFTS 2차 감염 발생 사례 >

      ’25년 충북 지역 의료기관에서의 SFTS 2차 감염 사례에 대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처치 과정 중 혈액·체액에 노출된 의료종사자와 장례지도사 27명 중 8명(의료종사자 7명, 장례지도사 1명)에서 SFTS 감염이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 내 SFTS 2차 감염 방지를 위하여, 환자 진료·처치 및 사망자 사체 처리·관리 시, 개인보호구* 착용을 통한 노출 방지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준수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 중증 환자 처치 시, 장갑, 가운, 마스크(KF-94, N-95), 고글 또는 페이스쉴드 착용 권고

      이번에 배포되는 안내서에는 さんかくSFTS 개요, さんかく임상·역학적 특성, さんかく환자 조기발견 및 대응 방법, さんかく진단 및 치료 방법(권고사항), さんかく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SFTS 환자 조기진단을 위하여 진단검사 의뢰 흐름도와 진단검사기관(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간검사기관) 및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 현황을 안내하여, 일선 의료기관에서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수록된 의료기관 현황은 주기적(분기별)으로 최신화하여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및 보건소 등을 통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최신 논문 리뷰

한국의 항균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국가 행동 계획
: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을 중심으로

아산진내과 정현연

서론

항균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을 포함한 미생물이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에 대해 내성을 갖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치료 실패, 사망률 증가, 높은 전염성 및 상당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여 전 세계 공중 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는 항균제 내성에 관한 글로벌 행동 계획(Global Action Plan, GAP)을 채택하고, 각국에 국가 행동 계획(National Action Plan, NAP)을 수립하도록 권고하였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항균제의 불필요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항균제 내성이 악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국가 행동 계획(NAP)의 필요성이 한층 강조되었다. 한국에서도 팬데믹 발생 이후 항생제 사용 증가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감염에 대한 내성이 증가함에 따라 효과적인 개입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본 연구는 항균제 내성에 대한 국제적 동향과 국내 현황을 간략하게 검토하고, 항균제 관리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 전략에 중점을 둔 국가적인 항생제 내성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MR을 둘러싼 국제 동향

2015년 WHO는 GAP를 채택하고 모든 국가에 NAP를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2016년 UN 총회는 AMR을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퇴치하기로 약속했다. 2024년 WHO와 UN은 세계적으로 AMR 억제를 위한 목표와 전략을 재정비하며, 2030년까지 AMR 관련 사망률 10% 감축, 각국의 NAP 재정 확보, ASP를 통한 적정 항생제 (AWaRe Access Group1) 사용 비율 확대, 모든 국가의 항균제 사용 감시 데이터 보고 및 진단, 치료에 대한 접근성 개선 등의 구체적 목표를 제시했다.

AMR 관련 질병부담과 한국의 사례

2025년부터 2050년까지 AMR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3,910만 명, AMR과 관련된 누적 사망자는 1억 6,900만 명으로 추산된다. 한국에서 2019년 AMR로 인한 직접 사망자는 약 7,200명, 관련 사망자는 26,700명으로 전체 사망의 9%였고, 암과 심혈관 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사망 원인이 되었다. 관련된 주요 병원균은 S. aureus, E. coli, Streptococcus pneumoniae, Klebsiella pneumoniae, Pseudomonas aeruginosa 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항생제 사용은 2022년에 1,000명당 25.7 DDD/일로 OECD 국가 평균 18.9보다 36.0% 높았다. 한국의 항생제 사용은 2014년 이후 점차 감소했지만 COVID-19 팬데믹 이후 현저히 증가하여 2021년에 비해 2022년에 31.8% 증가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호흡기 감염병 발병 급증에 힘입어 2023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WHO의 세계 항균제 내성 감시 시스템(GLASS)의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혈류 감염을 유발하는 병원균에서 높은 수준의 AMR이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2020년 E. coli 의 3세대 세팔로스포린 내성률과 S. aureus 의 메티실린 내성률이 각각 37.7%와 47.4%였다. K. pneumoniae 의 3세대 및 4세대 세팔로스포린 내성률은 2020년 각각 25.4%(세포탁심)와 19.7%(세페핌)였다. 이 수치는 2023년에 31.1%와 25.2%로 상승하여 2020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동시에 카바페넴에 대한 내성은 2020년 4.0%에서 2023년 7.2%로 급증했다.
2015년에 WHO의 GAP에서는 AMR 해결을 위한 중요한 목표로 인식 제고를 강조했으나, 한국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23 항생제 내성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9%만이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응답자의 28.1%와 20.4%만이 항생제가 세균 감염 치료에 사용되고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국내에서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및 홍보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AMR의 발생 및 확산에 기여하는 요인

AMR의 주요 원인으로는 의료, 축산 및 농업에서 항균제의 오남용, 불충분한 위생 상태 및 미흡한 감염 예방 및 관리 (Infection Prevention Control, IPC) 조치가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내성균 전파의 주요 경로로 작용한다. 또한 환경으로의 항균제 배출, 여행, 인구 통계학적 변화와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대한 투자 감소 등 요인도 있다. 이러한 사회적, 자연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할 때 AMR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려면 포괄적인 One Health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한국은 건강보험제도로 의료 접근성이 용이하여 항생제 사용률 및 항생제 내성률도 높다. 이에 정부 주도 정책하에 항생제 사용이 감소되었으나, 팬데믹 이후 항생제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따라서 단순한 항생제 사용량 감소만으로는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적절한 사용 장려 정책 강화가 필수적이다.

한국의 AMR 관리 조치 진행 상황

1. 제1차 국가 행동 계획(2016–2020)

WHO의 GAP에 근거하여 인체·동물·식품·환경 부문을 포함한 다부문 정책을 시행하여 항생제 사용량이 2015년 대비 17.7% 줄었고,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18% 감소하였다. 국내 항생제 내성 감시체계(Kor-GLASS) 시스템을 도입하여 내성균 감시를 강화하고, 수의사 처방 항목을 확대하였다.

2. 제2차 국가 행동 계획(2021–2025)

핵심 목표는 항생제의 적정 사용, 감시 체계 및 항생제 내성균 감시 지원을 강화하여 내성균 확산을 억제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항생제 사용 감시 체계(KONAS2, Kor-GLASS3, KARMS4) 구축, 감염 예방 인센티브 제도, 연구 개발 및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였다. 또한 2024년 11월 건강보험 급여를 활용한 항생제 적정 사용 프로그램(ASP5) 시범 사업을 시작하였다.

AMR 제어 기반 구축: 감시 시스템 및 ASP 강화

1. 항생제 내성 감시 체계 강화

한국의 항생제 감시 ​​체계에는 국가 항생제 사용 분석 시스템(KONAS), 국가 항생제 내성 감시 체계(Kor-GLASS), 그리고 항생제 내성 감시 시스템(KARMS)이 있다. KONAS는 항생제 사용 감시 시스템으로 2024년 ASP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KONAS 참여가 의무적이다. 한국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 관련 정보는 KONAS 연례 보고서를 통해 공개된다. Kor-GLASS는 다제내성균에 대한 표준화된 국내 감시 체계이다. KARMS는 전국의 중소 규모 병원, 장기 요양 시설, 의원에서 항생제 내성 추세를 추적하는 또 다른 감시 체계이다. 2023년 "국가 항생제 내성 감시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된 모든 혈액 분리주에 대해 요양시설의 내성률이 종합병원, 중소병원, 의원보다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Carbapenem-resistant K. pneumoniae (CRKP) 는 2023년 내성률이 32.9%로 2022년 22.2%에서 10.7%p 크게 증가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2. ASP 시범사업 소개

ASP는 의료기관이 근거 기반 방법론을 활용하여 환자가 지정된 기간 동안 최적의 용량으로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받도록 지원하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2024년 11월, 보험 급여를 활용한 ASP 시범 사업이 시작되었고, 전국 78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참여하여, 2027년 12월까지 3년 2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처방 모니터링(KONAS), 전문 교육, 다학제 팀 운영, 환류체계 구축 등 핵심 요소를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의사·약사 등 실무 인력 교육, 임상진료지침 개발, 중소병원 및 장기요양기관으로 확장 등도 정책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ASP 도입은 환자 치료의 질 개선, 내성률 감소, 의료비 절감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이 시범 사업의 결과는 장기요양시설을 포함한 병원 수준으로 ASP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향후 정책 논의

2025년은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의 마지막 시행 연도이다. 그동안 정부는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수립해 왔으나 한국의 항생제 내성 관련 지표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따라서 항생제 내성 발생 및 확산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이고 엄격한 정책이 인간, 동물, 식물, 식품 분야를 포함한 항생제가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서 필요하다. 앞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기간을 포괄하는 "제3차 항생제 내성 국가 행동 대책"에는 유엔 정치 선언에 명시된 행동 목표에 기반한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 인식 제고: 국민적 인식 제고 및 교육 체계 정교화
  • 항생제 관리 강화: 모든 분야(의료, 농축산, 환경)에서 ASP 확장
  • 감염 예방: 백신 접종 및 감염관리 체계(IPC) 강화, 새로운 항생제 도입 가속화
  • 통합 감시: 인간, 동물, 식물, 환경의 항생제 사용과 내성률 통합 감시
  • 국제 협력: 대내외 협력 강화
  • 연구 개발: 항생제 개발 확대, 항생제 외 치료법, 항생제 내성 진단 및 검출 기술

항균제 내성(AMR)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일 뿐만 아니라 항생제 사용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기 때문에 강력한 대책 없이는 통제하기 어렵다.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 대책의 성공을 보장하고 항생제 내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정부 부처가 항생제 내성을 심각한 공중보건 위협으로 인식하고 협력해야 한다. 또한, 의료계 및 전문가 등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하여 항생제 내성 퇴치를 위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구축해야 한다.

논문 원본 보러가기
최근 체코에서는 라임병 환자가 크게 증가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라임병 환자가 코로나 유행 이후 증가하여 매년 30여명 이상이 진단되고 있다.

초기 국소 감염 단계(Stage 1)에서 라임병 환자의 약 70~80%에서 관찰되는

특징적인 확장성 붉은 고리 모양의 피부 병변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질병관리청 주간 소식지

질병관리청 감염병 뉴스 채널 추가 방법
편집위원

민간위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은병욱, 인천광역시 의료원 감염내과 김진용,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김민재, 방배지에프내과 이영목, 이양덕내과 이양덕, 아산진내과 정현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오홍상,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교실 문종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 김지희

질병관리청

질병감시전략담당관
질병관리본부로고본 내용은 질병관리청(kdca.go.kr )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질병관리청(kdca.go.kr )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로고

AltStyle によって変換されたページ (->オリジナ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