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여성이 5일전부터 고열이 나면서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여 약국에서 해열제와 지사제를 사 먹었는데 전혀 호전되지 않아서 내원하였다. 10일 전에 밭농사를 시작하기 위하여 하루 종일 밭에서 작업을 하였고 1주일 전 봄맞이 산행을 하였는데 귀가 후 몸을 씻다가 좌측 허벅지 뒤편을 벌레가 물은 것 같은 자국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한다. 신체검사에서 급성 병색을 보이고 결막충혈, 좌측 서혜부 림프절 종대, 양측 다리에 점상출혈이 의심되는 병변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응급으로 시행한 CBC에서 백혈구 2.370/uL, 혈소판 56,000/uL로 감소되어 있었다. 가장 가능한 진단을 고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