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기

쇼기는 왜놈들이 하는 장기로서 상당히 백괴스러운 보드게임이다.

쇼기의 유래[편집 ]

옛날 왜국에서는 장기를 두려고 나무를 깎아다가 장기알을 만들었다. 그런데 피아구별하기 귀찮아서 그냥 다 똑같이 만들고 뿔이 난 부분을 적에게 향해 배치했다. 이는 성격급한 다혈질의 왜놈들이 쇼기를 두다가 불리해지면 쇼기알을 집어서 상대 대국자를 찌르기 쉽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다. 대국에서 지면 현피에서라도 이겨야 한다는 왜놈다운 발상으로 만들어진 놀이가 쇼기이다. 즉 쇼기의 말은 쇼기를 두는 아이템이자 유사시에는 상대 대국자를 위협할 수 있는 흉기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걸로 끝이 아니다. 쇼기의 백괴함은 이에 그치지 않으니...

그것은 쇼기가 만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한민국의 장기가 들어오게 되자 왜놈들은 발빠르게 움직여 그 이전까지 기물이라고는 왕과 졸밖에 없었던 쇼기의 기물들을 마(馬)를 본따서 계마(桂馬), 차(車)를 본따서 향차(香車), 비차(飛車) 등을 만들었다. 이후 왜국에 서양의 체스가 들어오자 이것도 베껴서 체스의 퀸(Queen)을 본따서 분왕(奔王), 비숍(Bishop)을 본따서 각행(角行) 등을 만들어댔다. 그리고 이런저런 모든 잡것들을 전부다 쇼기화 시켜서 쇼기의 기물로 만들었다.

공통적 규칙[편집 ]

• 쇼기 기물의 배치는 항상 뾰족한 부분이 적진을 향하도록 해야만 한다. 만약 쇼기검의 칼날이 너의 방향으로 놓이게 되면 그 쇼기검은 니꺼가 아니라 상대방꺼가 되며 옆방향으로 놓으면 쳐맞는다.
• 쫄병을 소환하여 외통수로 만들면 싸가지없다고 쳐맞게 되어 있다. 따라서 무언가를 소환하여 외통수을 부를 때에는 반드시 쫄병이 아닌 다른 말을 소환해야 한다.
• 한 세로줄에 쫄병을 2개 이상 붙여 놓아도 쫄병 주제에 싸가지없게 뭉친다고 쳐맞는다. 단, 보병의 승격형인 '토금'은 상관없다. 그래서 이 두 가지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 같은 방법으로 왔다갔다 하며 계속 장군을 불러도 안 된다. 이는 대한민국 장기의 몰수패와 비슷하다.
• 왕과 금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물은 승격이 가능하다. 즉, 적진에 들어가면 행마를 바꿔서 움직 수도 있다.
• 승격된 말은 승격 전의 형태로 되돌릴 수 없다.
• 앞으로밖에 못 가는 일부 말들의 경우, 맨 끝까지 가 놓고도 승격하지 않고 방콕하고 있으면 안 된다. 즉, 잡아먹히게 되거나 자신의 말이 진로를 막고 있지 않은 상태인데도 말을 못 움직이게 방치하면 안 된다.
• 거의 모든 종류의 쇼기(쇼쇼기 이상의 규모의 쇼기나 하사미 쇼기는 제외.)는 다른 종류의 장기와는 달리 기물을 잡으면 죽는 게 아니라 니꺼가 된다. 원하는 때에 소환해서 다시 쇼기판의 빈 곳 아무데나(계마는 적진 2단까지 제외, 보병과 향차는 적진 1단까지 제외) 올려놓고 무심한 듯 시크하게 丛면 된다.
• 반칙을 하면 알려주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고 바로 반칙패가 된다.

기물의 종류[편집 ]

• 왕장,옥장(王將/玉將):맨 아래의 중앙에서 시작하며 체스의 킹과 완벽하게 같으며 이 말이 외통을 당하면 당연히 패배한다. 이 말의 ↑ 단, 체스와는 달리 왕장을 따는 것은 반칙이 아니다. 그러나 예의를 중시하여 보통은 잡지 않는다.자살수는 금지되어 있으며^? 죽는 위치에 놓을 경우엔 상대가 이 말을 먹을 수 있으며 반칙패로 패배한다. 쇼쇼기 이상으로 가면 백괴스러워지는데 취상이 승격하면(타이쿄쿠쇼기에서는 태자가 승격하면) 왕이 잡혀도 게임이 안 끝난다(...)
• 금장(金將):왕장의 양 옆에 놓으며 움직임은 전후좌우, 앞쪽 대각선 1칸이다(뒤의 대각선은 못 감) 승격할 수 없으나 츄쇼기에서는 비차로 승격 가능
• 은장(銀將):금장의 옆에서 시작하며 움직임은 앞으로 1칸(옆이나 뒤로는 못 감),모든 대각선 1칸씩, 승격하면 금장과 움직임이 같아진다. 단, 츄쇼기에서 승격하면 수행이 된다.
• 계마(桂馬):은장 옆에서 시작하며 움직임은 체스 나이트와 같으나 옆을 못 보는지 2칸 앞으로밖에 못가는데,이건 뭐 쇼기말중에서 개쓰레기다. 왜? 쇼기 한판 둬보면 안다. 승격하면 금장과 움직임이 같아진다. 츄쇼기에는 이 말이 없다.
• 향차(香車):향을 담은 수레다. 그런데 이 수레는 방향을 전환할 수 없으며 뒤로 갈수도 없고 오직 앞으로만 갈 수 있다. 역시 승격하면 금장과 움직임이 같아진다. 단, 츄쇼기에서는 승격하면 앞뒤로 움직일 수 있으며 앞의 대각선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 비차(飛車):체스의 룩과 같다. 승격하면 용왕이 되며 은장의 움직임이 더해진다.
• 각행(角行):체스의 비숍과 같다. 승격하면 용마가 되며 금장의 움직임이 더해진다.
• 보병(步兵):체스의 폰이나 장기의 졸병에 해당한다. 비차,각행 앞의 줄에 9개로 시작하며 장기/샹치의 쫄병(卒兵)이나 체스의 폰(Pawn)과는 달리 서로가 지켜줄 수 없다. 뒤나 옆으로는 못가며 한 줄에 2개를 놓을 수도 없다. 또한 이것을 소환하여 외통을 만들어선 안 되며(단, 이미 있는 것으로 외통을 만드는 것은 해당 안 됨) 승격하면 토금이 되며 금장과 움직임이 같아진다.

종류[편집 ]

다음과 같은 것들이 존재한다.

혼쇼기[편집 ]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쇼기로, 보통 '쇼기'라고 불린다. 웬만한 말은 다 있다. 왕, 졸, 비차, 각행, 향차, 계마, 은장, 금장 있다.

5눈깔 쇼기[편집 ]

백괴스럽게도 쇼기판이 5*5칸이고 쇼기말도 왕, 졸, 차, 각, 금, 은 이렇게 6개 뿐이다.

하사미 쇼기[편집 ]

위의 그냥 쇼기보다 오히려 더 퇴화되어서 이건 왕도 없고 그냥 다 졸뿐이다. 또한, 졸이 비차처럼 움직인다. 게다가 승격 전후의 행마가 똑같다. 쀍!! 말을 따먹는 방법도 다른데 두 개의 자기 말 사이에 상대의 말이 있으면 따 먹는다. 사실 고누를 현지화 시킨 게임이다.

쇼쇼기[편집 ]

'작은 쇼기'라면서 쇼기보다 기물이 더 많다. 보통 쇼기에 있는 말들 이외에 ↑ 술 취한 코끼리, 왕장과 비슷하나 뒤로 똑바로 못 간다.'취상(取象)'^?이라는 게 한 개씩 있다. 얘가 승격하면 또 하나의 왕이 되기 때문에 승격 이후에는 먼저 있던 왕을 죽여도 게임이 안 끝난다. 헉!! 다만, 이 아래서부터는 기물 재사용이 없다.

추쇼기[편집 ]

위의 쇼기의 유래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만들어진 쇼기... 인데 백괴스럽게도 계마가 없다. 즉, 완성되지 못한 쇼기다.

추가 된 기물은 아래와 같다

다이쇼기[편집 ]

위의 추쇼기의 완성작. 당연히 말은 더 많다.

추가 된 기물은 아래와 같다.

다이다이쇼기[편집 ]

다이쇼기에 수많은 쓰레기를 집어넣어서 만든 것이다. 그나마 타이쿄쿠쇼기보다는 낫다.

추가 된 기물이 더 많이 있으나 이 이하로는 여백이 부족해서 이 목록은 안 넣는다.

타이쇼기[편집 ]

다이쇼기와는 다르다. 기물은 더 많고 판은 더 크다. 또한 상대 기물을 잡았으면 반드시 승격해야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승격하면 오히려 더 약해지는 말도 있다는 점이다.

요닌쇼기[편집 ]

이 세상 모든 쇼기들 중에 가장 백괴스러운 쇼기이다. 4명이 동시에 둔다. 따라서 현피를 하기 굉장히 어렵다. 또한 3명이서 짜고 나머지 한명을 이지메시킬 수 있다.

타이쿄쿠쇼기[편집 ]

이것저것 잡다한 것을 집어넣은 쇼기의 최종보스 형태. 백괴스럽게도 이 쇼기는 대국자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기물이 무려 402개 씩이나 된다. 그래서 룰을 다 외운 사람이 척 노리스밖에 없어서 타이쿄쿠쇼기를 두려면 룰북을 옆에 두고 봐가면서 둬야 한다. 그리고 주의사항이 있다. 이거 한판 두는데 무려 한달이나 걸린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한번 잡은 말은 그걸로 끝이라는거지만 그래도 오래걸린다. 어떤 말이 나오는지는 왜말 위뷁 [1]을 참조하라. 기물도 다양해서 동물왕국도 찍을만하고 심지어 주작(朱雀)의 비롯한 몇몇은 말의 이동경로가 좌우비대칭}이다. 여기서 옥장·왕장은 8방향 1칸이 아니라 8방향 1~2칸(뛰어넘지 못함)으로 움직이며 더 이상한 건 태자(움직임은 혼쇼기의 왕장과 같다.)가 승격하면 왕장이 된다는 점이다. (이 때는 전에 있던 옥장·왕장이 죽어도 게임이 안 끝난다.)

주석[편집 ]

• 막장 게임
• 중독성이 심한 게임
• 보드 게임
• 스포츠
• 쓸데없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