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

"yum install gainum"

— yum, 남의 개념 말고 자기 개념이나 설치하시지.

yum(한국어: 얌)은 누렁이 똥개가 업데이트 사항을 주인에게 물어다 주는 개같은 프로그램이다.

역사[편집 ]

yum을 처음 고안한 사람은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던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며, 그는 주로 집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그가 키우고 있던 개가 광견병에 걸려 주인을 마구 물어뜯어 그 대학생은 병원에 실려가게 되었다. 덕분에 그가 당시 짜놓고 있었던 소스는 개발 중단 상태에 빠졌고 이를 (削除) 지나가던 개 (削除ここまで)집에 있던 개가 잠깐 손을 대며 조금씩 완성해갔다. 한참 후에야 자신의 소스가 걱정된 그 대학생은 친구에게 개를 잡고 컴파일과 링크 과정을 마쳐달라는 부탁을 했다. 불행히도 이 친구는 귀차니즘 환자여서, 누렁이의 소스를 검사도 안 하고 바로 컴파일과 링크 과정을 진행시켰다. 당시 이것은 ydp라 불렸는데, 한때 매드 사이언티스트에게 채택되어 물리학자들의 실험 보조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 패키지 설치 프로그램은 기능이 영 좋지 않아 프로그래머들의 손길을 힘들게 거친 후 그나마 조금 쓸만한 yum으로 배포하게 되었다.

사용하는 OS [편집 ]

레드햇 계열의 리눅스에서는 뻔히 자신들의 패키지 관리 프로그램인 rpm이 있으면서도 모두 yum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무심한 듯 시크하게 rpm 대신에 yum을 쓴다. 하지만 그 외의 계열에선 천대받고 있다. 이에 사람들은 레드햇 로고에서 모자를 쓴 사람이 사실은 똥개거나, 피자헛 배달 알바가 노란 강아지라서 그런 것이 아니냐고 추측한다. 참고로 후자의 경우는 이미 목격된 사례가 몇몇 있다. 그러나 후에는 yum이 인터넷에 접근하는 것이며 yum 저장소가 따로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래도 레드햇 계열에서 굳이 yum을 쓰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pt-get과의 관계[편집 ]

실제로 사용할 때는 rpm보다 apt-get과 엇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데비안 계열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레드햇 계열로 넘어가서 패키지 때문에 불편해할까봐 자신들 나름대로 친절을 베푼답시고 만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지만 어차피 데비안에서 놀던 사람들은 yum 대신에 습관적으로 apt-get을 치기 때문에 이 주장은 별로 설득력이 없다. 아무튼 이 둘의 관계는 대략 우분투와 페도라의 관계와 비슷하다.

저장소[편집 ]

yum은 패키지 관리자기 때문에 이 패키지를 관리하는 창고가 있는데, 이를 yum 저장소라고 한다. 이 저장소에는 각종 쓰레기가 남발하지만, 가끔 좋은 자료도 굴러다닌다. 참고로 이 저장소에는 야동도 있다. 이것은 노란 개의 좋은 식량이기 때문에 함부로 가져다가 쓰면 개에게 물리는 수가 있다. 그래도 이를 감수하고 함부로 훔쳐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개는 자신의 집에 슈퍼 유저만 통과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두었다. 똥개 치고는 IQ가 높은 모양이다.

자폭 제어 시스템[편집 ]

yum은 의존성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연쇄적으로 삭제하는 역할도 한다. 이는 우분투 패키지 관리자도 갖추고 있는 기능이지만,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지우려고 하면 발악한다. 예를 들어 우분투 소프트웨어 센터에서 sqlite를 지우려고 하며 전부 다 날려먹는데, yum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띄우면서 이를 거부한다.

Error: Trying to remove "yum", which is protected

즉 자기 자신에게 실드치기 스킬을 시전하며 자살을 방지한다.

메다어 [편집 ]

다음은 페도라에서 yum install mplayer를 시전한 결과의 일부다.

Install 19 Package(s)
Total download size: 7.3 M
Installed size: 18 M
Is this ok [y/N]: ᄅ

놀랍게도 yum은 메다어를 알아들어서 ᄅ을 y로 인식한다. 이는 yup부터 건너온 특성이다. 비슷한 의미로, ᄉ을 입력하면 알아듣고 취소시키지만 ᄅ에 묻혔으며 심지어 ᄅ어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냐고 오해했으나 yum 저장소에서는 분명히 메다어를 인식하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밝혔다. 단, 이 기능은 y/N에서만 작동한다.

요리 재료 판매[편집 ]

yup를 만든 대학생의 취미는 본래 요리하기였으나 이 사건 이후로 요리를 할 수 없게 되자 아쉬운대로 요리 전문 쇼핑몰을 차렸는데, 이 쇼핑몰이 바로 yum이다. 이 쇼핑몰은 한 대학생의 희생으로 그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포기하여 만든 소중한 결정체로 사람들에게 듣보잡 취급을 받고 있다. 나중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자 구글에다가 yum을 검색할 시 바로가기를 업데이터 yum이 아닌 이곳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렇지만 같은 이름의 업데이터와 전혀 관계가 없지는 않은데, 이는 기본적으로 yum 저장소만 무사히 연결되어 있다면 터미널에서 yum install yum을 시전하여 주문한 요리 재료를 바로 배달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도보시오 [편집 ]

• apt (패키지 관리자)

• 위험한 것
• 유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