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형간염
-나미비아(Windhoek City) 난민 집단을 중심으로 ’17년 9월부터 유행 지속중
-위생 개선이 유행 확산 방지에 중요
아프리카 남단에 위치하는 나미비아의 Windhoek City 및 인근 지역에서 ’17년 9월 이후 현재까지 E형 간염 환자가 총 1,915명 (확진 178, 사망 17) 발생하였으며, 사망자 17명 중 8명은 임산부로 알려졌습니다. (’18. 7. 5일 기준) 이번 E형 간염 유행은 앙골라, 르완다 등 인근 국가로부터의 유입 난민 집단과 그들의 임시 숙소를 중심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나미비아 E형 간염 유행곡선(’17.9월∼’18.7.5일) >
E형 간염은 E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E virus)에 의해 생기는 급성 간염으로, 15〜60일(평균 40일) 잠복기를 지나서 피로, 복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발생한 후 황달, 진한색 소변, 회색 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건강한 성인은 대부분 자연 회복되며 치명율은 약 3% 정도이지만, 임신부, 간질환자, 장기이식환자와 같은 면역저하자의 경우는 치명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멧돼지 담즙, 노루 생고기를 먹고 발병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의심환자 내원시 식수와 식품 섭취력, 유행지역 해외여행력 등을 확인하여 주시고,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물 끓여 마시기, 올바른 손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환자 교육을 당부드립니다.
의심환자 내원시 식수와 식품 섭취력, 해외여행력등을 확인하여 주시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환자 교육을 당부드립니다.
E형간염 질병개요
http://cdcnewsletter.or.kr/m/notice_view.php?no=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