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3회 1,666명 참여...제주 자연.문화.역사 통한 체류형 평생학습 모델 정착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추진한 ‘제주가치 공감 런케이션(Learncation)’ 사업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여행과 평생학습을 결합한 이 프로그램은 11월 말 기준 총 53회 운영되며 1,666명이 참여했다.
보고 즐기는 여행에 그치지 않고, 배움과 치유의 경험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평생학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 배움여행(런케이션)은 학습(Learning)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신조어다. 제주도는 이 개념을 체류형 평생학습 모델로 구체화했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자연·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주제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일정 기간 제주에 머문다.
참여층도 다양했다. 중국 청년 대표단, 일본 규슈 공무원, 인하대 외국인 유학생, 도모헌학교, 신협 임직원, 주한미군 등 국내외 각계각층이 제주를 찾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화산이 빚어낸 섬, 제주의 지질’ ▴‘시간이 머무는 섬, 제주해녀이야기’ ▴‘한강 작가의 시선을 따라 떠나는 제주 4·3 역사문화 기행’ ▴‘제주의 말, 그리고 기억해야 할 하나의 이름 레클리스’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6.25전쟁 당시 활약한 제주마 ‘레클리스’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교육·평화·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주한 미군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레클리스 팸투어는 제주문화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 제주도 런케이션 사업 확산을 위해 제주4·3평화재단, 항주국제교육과학기술유한공사, 한중인문교류협회 등 9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프로그램 및 교류 기반을 구축했다.
런케이션 매니저 29명을 양성해 현장에 배치해 프로그램 운영 안정성과 참여자 만족도를 높였다. 대학생 해커톤 경진대회를 열어 청년 세대의 시각으로 콘텐츠를 발굴했다. 서울시교육청 농어촌유학 사전답사와 연계한 런케이션 운영 등 다양한 연계 확장을 시도했다.
2025 지방시대 엑스포 제주전시관에서 런케이션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했다. 제주의 오름·해녀를 주제로 한 영상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뒀다.
❑ 런케이션 참가자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93.2점을 기록해 런케이션이 새로운 평생학습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참여자들은 “제주에서 보낸 시간이 나를 성장시켰다”, “여행이 아닌 배움의 시간으로 제주를 다시 보게 됐다”, “쉼과 성장이 동시에 가능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라고 답했다.
❑ 제주가치 공감 런케이션 사업은 2024년 10월부터 3회에 걸쳐 시범 운영됐다. 당시 ‘제주의 지질·목축 문화 탐방’ 등에 69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자 올해 본격 추진됐다.
❑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가 머물며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참가자들이 제주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특별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처| 064-710-3822 / 교육정책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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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年12月03日 09: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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