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미래로 ! 빛나는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30일간 500명 이상 동의한 공개청원에 대하여 도지사(또는 실국장)가 직접 답변해 드립니다.
* 500명 미만 공개청원, 일반청원(비공개)은 처리부서 답변
| 제목 | 106주년 3·1절 기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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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5年03月01日 00:00:00 | ||
| 작성자 | 메시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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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헌법의 가치가 훼손되고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오늘 106주년 3·1절을 맞습니다. 106주년 3·1절의 의미가 이토록 절절하게 우리의 가슴을 때렸던 적이 있었습니까. 오늘 106주년 3·1절을 맞아 헌법과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깊이 새기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은 3ᆞ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온 겨레가 목숨 걸고 쌓아온 독립선언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1919년 3월 1일은 국민이 스스로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하며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정치체제를 바꾸는 변곡점이 되었습니다.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자유롭고 정의로운 평등한 나라, 우리가 지켜야 할 헌법의 정신이며, 3·1운동의 유산입니다. 3·1운동의 불꽃은 이곳 제주에서 맹렬하게 타올랐습니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제주 출신 김장환 선생은 기미독립선언서를 가슴에 품에 안고 이곳 제주를 찾아 삼촌인 김시범, 김시은 애국지사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계획했고 조천리에 거주하는 동지들을 규합했습니다. 고재륜 김경희 김연배 김용찬 김필원 김형범 김희수 박두규 백응선 이용찬 황진식 열네 분이 함께 3월 21일 조천미밋동산, 오늘의 만세동산에서 만세운동을 열었습니다. 만세운동을 벌이자마자 함덕에서 신촌에서 들불처럼 함께 모든 민중들이 일어났습니다. 3월 21일 하루뿐 아니라 3월 22일, 23일, 24일 나흘동안이나 계속되었습니다. 이 과정에 제주도의 농민 학생 어린아이 어르신 할것없이 남녀노소 1500명 이상이 연인원 7000명 이상이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물세 분이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열네 분은 실제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감옥에 수감되었던 애국지사들은 다시 감옥에서 풀려나자마자 ‘미밋동산 동지회’라는 의미의 동미회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에 나서게 됩니다. 이런 독립운동의 흐름이 1932년 대한민국 최대의 여성 항일운동인 해녀항일운동으로 확산되었고 서귀포 삼매봉 독립운동 그리고 서귀포 해상 만세시위로까지 확산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는 제주도 독립운동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왔습니다. 그날의 외침은 자유와 평등 국민의 주권을 실천하는 날이었습니다. 제주는 자긍심 넘치는 독립운동의 역사가, 대대손손 자긍심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조국과 공동체를 위한 애국이 대대손손 자긍심이 되는 ‘보훈의 섬’입니다. 제주도정은 선열들의 꿈꿨던 자주독립의 가치, 민족의 번영을 위한 고귀한 헌신을 기리고, 온전히 지켜 나가겠습니다. 첫 번째, 조천만세동산 옆에 있는 항일기념관을 더 규모 있게 제주독립운동 역사를 온전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증축할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와 후손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대폭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부터 호국수당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인상했습니다. 현충수당을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인상한 배우자복지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을 내년에 추가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진정한 보훈은 우리 선열이 갈망했던 평화롭고 풍요로운 내일을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제주도는 풍요롭고 평화로운 내일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제주가 더욱 더 평화의 상징이 되고, 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서 위상을 떨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 번째 제주 4·3 기록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일을 상반기 중에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그리고 민선 8기 공약이었던 평화인권헌장 제정도 상반기 내 진행되도록 많은 분과 힘을 모으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도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으로 지방 외교를 대폭 확충해나가겠습니다. 지난해 5월 1일 발표한 제주특별자치도의 2035 탄소중립 정책을 확대시키겠습니다. 이 선언으로 우리는 광역지방정부로는 유일하게 탄소중립도시로 선정됐고 유엔환경계획(UNEP)가 주최하는 세계 환경의 날을 제주가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이 여세를 몰아 분산에너지특구로 제주 전 지역을 지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분산에너지는 전력계통은 현재 한전이 독점 운영해왔지만 태양광발전사업자, 풍력발전사업자 등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계통 운영에 함께 참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6월부터 제주는 분산에너지특구 출발에 앞서 전력시간실시간거래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 이상의 출력제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연말 완공된 제주-완도 간 제3 해저연계선은 전송을 역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은 제주의 에너지 자립과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를 위한 초석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2월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목표 17가지를 우리의 여건에 맞게 새롭게 조성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2040년까지 제주도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새롭게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시 실행계획수립을 통해 2040년까지 제주의 모습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모습이 될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선배들은 땀과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제주를 만들어왔습니다. 경제 불안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지난 1월 합심한 결과 탐나는전 사용액은 51.6%, 공공배달앱 매출액은 275% 신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현재 경제위기도 능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3·1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제주가 다시 대한민국의 번영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고귀한 선열들의 넋을 추모하고 대한민국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제106주년 3·1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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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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