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일하는 도지사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입니다.

제주 방문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도쿠시마현 고토다 마사즈미 지사님을 비롯한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해 주시는

도쿠시마현의회 한일우호연맹 오카다 리에 부회장님,

도쿠시마현의회 모토키 아키오 의장님,

주고베총영사관 이상렬 총영사님,

민단도쿠시마본부 강성문 단장님과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제주와 도쿠시마현이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지난해 열린 제주포럼에서

고토다 마사즈미 지사님과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지사님의 적극적인 초청과 도쿠시마현의 협력으로

이른 시일 내에 협정이 성사되었습니다.

특히, 도쿠시마현은

대한민국 지방정부 중 처음으로

제주와 공식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 역시

2025년 새해 첫 지방외교 활동으로

도쿠시마와 협력관계를 열게 된 것이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는

도쿠시마현의 든든한 지방외교 파트너가 되어

공동 번영을 위해 온 힘을 쏟겠습니다.

오늘 저는

토아코세이 수소 스테이션에서

수소 에너지 활용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또한,

가미카츠 제로 웨이스트 센터를 찾아

UN의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도쿠시마현의 선진적이고

다양한 시책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제주도정 역시 평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경제, 사회, 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제주는 구체적인 계획을 담은

‘2040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해

UN이 제시한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를 실현하는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제주와 도쿠시마의 협력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큰 동력이 될 것입니다.

또한, 행정, 연구, 관광, 환경,

미래산업, 에너지 분야까지

양 지역의 도약을 위한

지방외교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와 함께

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양 지역의 협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쿠시마현은

나루토 소용돌이와 오보케 협곡을 품은

‘물의 도시’로

자연 테마 관광산업이 크게 발달했습니다.

제주 역시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세계적 관광도시입니다.

자연 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측면에서

양 지역의 교류와 협력은 의미가 큽니다.

최근 도쿠시마와 인천을 잇는 직항편*이

개설되었습니다.

*인천-도쿠시마 직항: 이스타 항공 주3회(화, 목, 토)운항

오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제주와도 전세기를 시작으로

하늘길이 활짝 열려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고토다 마사즈미 지사님을 비롯한

도쿠시마현 관계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제주도는 여러분과 지속가능한 연대를 쌓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