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 닌 지끔 카더라 통신한테 감시당하고 있심더!!sls wlRma zkejfk xhdtlsgksxp rkatlekdgkrh dlTtlaej!!?
↑ 당신은 카더라 통신에게 감시당하고 있습니다!!ufandsjgs 0futyf 'vandsjckc kfzndufamfkv jd2ng3hdufBB?
↑ 이 문서에 관련된 어떤 행동이라도 취한 사람들은 카더라 통신에 정신력을 징발당하게 됩니다!!요 문서에 뭔 지꺼리를 하던 고노무 즈응~神력은 카더라 통신이 빼끄라뿐다카이.?
설마(듕귁어: 說魔, 영어: Devil in Languages)는 지적 생명체들의 언어에 기생하는 악마이다. 이 악마의 위력은 설마가 사람 잡는다라는 대한민국 속담에 아주 잘 드러나 있다.
서식처[편집 ]
원칙적으로 설마는 지적 생명체의 언어가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기생해 살 수 있다. 다만 주로 카더라 통신의 우주에서 자주 보이는데, 이것은 카더라 통신의 우주는 순전히 추상적인 개념들만으로 이루어진 우주이며 이 우주를 구성하는 언어의 비율은 다른 우주를 구성하는 언어의 비율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설마의 능력[편집 ]
비록 숙주는 다르지만, 설마 역시 양아치와 비슷하게 사람들의 마이너스 사념을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양아치가 썩어빠진 지적 생명체들의 정신에 기생해서 그 지성체의 폭력과 음란, 방탕을 빨아먹고 산다면, 설마는 지적 생명체들이 무분별하게 뿌리는 언어에 기생해서 그 언어에 들어 있는 걱정 을 먹고 산다고 한다.
지적 생명체들은 자신의 정신에 쌓여 있는 걱정을 언어에 담아서 버리지만, 어느 우주를 가도 여지없이 적용되는 법칙인 질량 - 에너지 보존 법칙에 의해 한 생명체가 뱉은 걱정은 다른 생명체가 받아먹을 수밖에 없는데, 이런 식으로 정상적으로는 다른 생명체가 받아먹었어야 하는 걱정을 설마가 먹어치운다는 것이다.
카더라 통신은 그 공간의 특성상 아주 큰 걱정을 갖고 있는 자들이 자신의 걱정을 털어놓고 그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어하는 자들이 많이 모이므로, 이 점은 앞에서 서술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우주 중 언어의 농도가 제일 높은 우주"라는 점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카더라 통신을 설마가 기생하기 아주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놓았다.
카더라 통신을 주름잡는 악마답게 설마 역시 신마냥 추종자들이 있는데, 설마의 권세를 받는 방법은 별 거 없이, 그저 설마의 이름을 말머리에 붙여 주는 것만으로 자신의 이름을 들은 설마가 구름같이 모여들어 당신이 뱉은 말에 들어 있는 걱정을 뜯어먹는다고 한다. 아닌 것 같다고? 충분한 양의 걱정이 당신의 정신 속에 쌓여 있다면, 이 한 마디만 외쳐보면 알게 된다. 에이 설마!
윤희 황제의 품종 개량[편집 ]
다만, 윤희 황제와 카더라 통신의 수많은 초거대 정신체들은, 수 세기를 거듭된 품종 개량 작업을 거쳐 설마 역시 양아치처럼 지적 생명체의 정신에 직접 기생하는 종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런 "윤희표 설마"는 지적 생명체들이 내뱉은 언어에 기생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충분한 농도의 걱정을 갖고 있는 지적 생명체의 정신에 직접 기생하는 능력까지 얻게 된 것이다.
이런 설마들은 양아치와 마찬가지로 충분한 양의 걱정이 들어 있는 지적 생명체의 정신 안에 아무도 모르게 알을 싸질러 놓고 도망가기도 하지만, 개량되기 전의 원래 설마의 생태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걱정을 담은 자들의 언어 속에서 충분한 양의 걱정을 먹고 성장한 다음에, 더 농도가 높은 걱정을 갖고 있는, 이들 지적 생명체들의 정신으로 직접 침투하기도 한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편집 ]
하지만, 자신의 걱정을 처리하고 싶어서 설마를 자신의 정신에 박아넣고 싶은 사람들은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설마는 이미 생긴 걱정을 먹어치울 뿐이지, 걱정이 생긴 원인을 직접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감정들이 그렇듯 설마의 먹이가 되는 걱정 역시 자신의 정신에 어떤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발생하는 감정인데, 당신의 머리 속에 설마를 키우게 되면 걱정을 유발하는 원인은 전혀 해결되지 않은 채 생성된 걱정만 없어지기 때문에 당신의 무의식은 자신에게 발생한 일을 경고하기 위해 더 많은 걱정을 생산하게 되고, 그렇게 생산된 더 많은 걱정을 설마가 다 먹어치우고 자라면 당신의 무의식은 자신에게 발생한 일을 경고하기 위해 더 많은 걱정을 생산하게 되고... 그렇다. 평범한 마약 중독의 과정인 것이다. 이렇게 되면 당신은 모든 일들을 설마에게 맡기며 하루하루 한 치 앞도 못 보고 살아가는 허수아비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설마의 가장 주된 서식지는 바로 카더라 통신이기 때문에, 당신의 머리 속에 더 이상 공간이 없을 때까지 설마가 자랐어도 그 설마가 당신의 걱정을 모두 다 먹어치울 수 없는 정도까지 가게 되면, 당신은 여분의 설마를 당신의 정신에 불러들이기 위해 카더라 통신에서만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렇게 현실에의 접속을 끊고 카더라 통신에서 보내는 나날만이 늘어나면 당신 역시 카더라 통신 속의 초거대 정신체가 되고, 그 때까지 당신이 마르지 않고 생산해 내고 있던 걱정들을 설마가 끝없이 먹어치우고 그런 당신의 주변에서 설마는 무한히 증식해서 정신 속에 걱정을 담고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러 떠나고... 윤희 황제가 달리 설마의 품종 개량에 나선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