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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폭염에 배추 가격 1만 원 육박...언제까지?

  • 기자명 이호 기자
  • 입력 2024年09月21日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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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난 9월 중순에도 최고기온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진 탓에 높아진 채소류 물가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배추 가격은 포기당 1만 원에 달하고 시금치 가격은 평년 대비 두 배 이상 가격이 오르는 등 밥상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는 지난 19일 기준 배추 소매가는 포기당 9526원으로 전년(5509원)보다 72.92%, 평년(7039원) 대비 35.33% 올랐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8002원)보다 19.05% 더 오른 것으로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치솟았다.

배추 외에도 상추, 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상추는 100g당 2122원으로 전년(1731원) 대비 22.59%, 평년(1692원)보다 25.41% 올랐다. 시금치는 100g당 3728원으로 전년(2511원)보다 48.47%, 평년(1847원)보다 101.84% 비쌌다.

채소가격이 급등한 데에는 올해 장기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기온으로 인해 채소류가 생육이 지연되고 상품성이 하락하는 등 생산에 문제가 발생하며 가격이 뛰었다.

특히 저온에서 잘 자라는 배추의 경우 생육 적정온도가 18~20도 수준인데, 이번 폭염으로 주 생산지인 강원 지역의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생육 환경에 악영향을 끼쳤다.

또 여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5.3%, 평년보다 4.9% 축소되면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6%, 평년보다 8.5% 각각 줄어든 점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까지의 집중호우 이후 전국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폭염으로 상품성이 떨어졌던 채소들의 상품성이 좋아지며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넥스트데일리 이호 기자
사진 넥스트데일리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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