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먹으러 가자!"
감숙성 란주시 영등북역에 고속렬차가 막 멈춰섰다. 적지 않은 려객들은 역을 채 빠져나가기도 전에 분분히 한 어장에 전화를 걸어 좌석정황을 문의했다. 몇킬로메터 떨어진 곳에서 어장을 경영하는 장국경은 주방에서 눈코뜰새없이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고속철도역에서 그의 어장까지는 차로 불과 몇분 거리였다.
작년 6월, 란장고속철 란무구간이 정식으로 개통되여 운영에 투입되면서 서북지역에 위치하고 상주인구가 30만명도 채 안되는 작은 현성인 란주시 영등현은 고속철도가 통하지 않던 력사를 마감했다.
고속철도가 통하자 장사가 흥성했다. 이전에 장국경의 어장에 있는 22개 식탁은 종종 다 차지 않을 때가 있었지만 요즘은 점심, 저녁 시간이면 늘 만원이였다. "이번 국경절, 중추절 련휴 기간의 영업액은 작년보다 배로 늘었다." 장국경은 손님들을 맞이하는 한편 자신의 ‘전적’을 이야기했다.
질풍같이 달려오는 것은 속도이지만 느낄 수 있는 것은 온기이다. 습근평 총서기는 "매 한갈래의 새로운 교통선로는 모두 인민의 행복한 꿈을 싣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14.5’계획 이래 전국 고속철도 영업로정은 새로 약 1만킬로메터 늘어나 인민군중들의 출행이 갈수록 편리해졌다.
과거에 영등현에는 일반렬차만 정차했고 운행회수도 많지 않았다. 고속철도역 개통 덕분에 올해 상반년 영등현은 총 연인원 543.4만명의 관광객을 접대하여 동기대비 164% 성장했고 관광종합수입은 32.6억원을 실현하여 동기대비 165% 성장했다.
"작은 현성에 고속철도역이 생기니 류동인구가 많아져 장사가 자연히 더 잘된다." 장국경은 자신의 어장이 영등 ‘만성어가(满城渔歌)’향촌진흥시범대에 위치해있는데 현지 농업, 문화, 관광을 융합한 특색공정이라고 소개했다. 고속렬차의 덕을 본 것은 어장의 장사뿐만 아니라 영아식초, 고수장미, 고원여름채소 등 일련의 특색농산물도 포함된다. 현역경제에 활력이 넘치니 백성들의 주머니도 두둑해졌고 생활은 날이 갈수록 좋아졌다.
출행의 편리함 역시 실감할 수 있었다. 얼마전 장국경과 그의 가족은 외지로 관광을 떠났는데 영등북역에서 출발하여 20분도 채 안되여 란주중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지금은 현에서 고속렬차를 타고 공항에 가는 것이 란주시내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더 빠르다. 이것은 이전에는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장국경이 말했다.
북쪽으로는 하서주랑과 련결되고 남쪽으로는 란주중추와 잇닿아있는바 전국 고속철도망에 편입된 후 영등의 지역적 우세는 뚜렷이 제고되였다. 항공과 철도 련합운수, 빈틈없이 이어진 교통망은 "사람은 즐겁게 다니고 물자는 원활하게 류통되는" 생동한 축도이다.
오늘날 고속렬차는 또한 적지 않은 통근족과 학생들의 ‘새로운 통근차’로 되였다. "뻐스보다 편안하고 자가용보다 실속 있다." 장국경은 "지금은 도시사람들이 현성에 와서 휴가를 즐기든 우리가 시내에 가서 쇼핑을 하거나 진료를 받든 가고 싶으면 바로 떠날 수 있다. 교통이 편리해지니 사람들의 선택도 더욱 풍부해졌다."라고 말했다.
석양이 어장 련못에 내려앉자 수면 우로 금빛 물결이 찰랑거렸다. 장국경은 손목을 잽싸게 놀려 살찐 무지개송어 한마리를 건져올렸다. "고속렬차가 통하니 마치 어장에 활력으로 넘치는 물을 주입한 것 같다. 우리는 더욱 박차를 가해 좋은 기회를 실제적인 좋은 생활로 변화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