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련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 대통령 리재명은 현지시간 9월 23일 제80회 유엔대회 일반성 변론에서 연설을 발표하여 한국은 조선간의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과 적대행위의 악순환을 끊어내고자 한다"며 조선반도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재명은 연설에서 남북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존중의 자세로 전환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조선측의 체체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밝힌다고 했다. 이 원칙을 바탕으로 우선 남북간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과 적대행위의 악순환을 끊어내고자 한다"고 했다.
리재명은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를 핵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조선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에 남북간 교류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 지속가능한 평화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