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제3회 심우주탐사 천도국제회의에서 중국 달탐사프로젝트의 총설계사 오위인은 우리 나라가 소행성에 대한 동력에너지충돌 시연검증임무를 계획하고 있는데 소행성방어방안의 실행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위인 원사는 이 임무가 ‘비행 동반+충돌+비행 동반’ 임무모드를 채택하여 관측기와 충돌기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관측기가 먼저 목표소행성에 대해 근접관측을 실행하여 상세한 특성 매개변수를 얻은 후 충돌기는 소행성에 고속충격을 가하게 된다. 충돌 전 과정은 천지 련합방식을 통해 근거리 고속영상 등 기술을 사용하여 소행성 궤도, 형태 및 스퍼터물질(溅射物)의 변화를 관측하고 충돌효과를 정확하게 평가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구에서 약 1000만킬로메터 떨어진 곳에서 마주오는 소천체에 동력에너지충돌기를 발사하고 충돌 후 큰 동력에너지를 생성하여 소천체의 궤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례를 들어, 현재 계획은 3~5cm의 궤도를 변경하여 소행성이 최소 수십년에서 100년내에 다시 지구와 충돌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소개에 따르면 소행성 탐사, 방어 및 자원 개발은 전 인류에게 깊은 전략적 의미를 가지는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공감대이다. 우리 나라는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협력제안을 발송하여 지상 공동모니터링, 공동 연구개발 및 탑재, 데터 및 성과 공유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오위인은 "만약 전 세계가 데터를 공유하고 함께 과학적 성과를 장악한다면 결국 우리는 더 정확한 결론과 과학적 인식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우리 인류 전체에 유익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