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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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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곱은소(1)
작성자 관리자 조회 805 회

하천(표선면 하천리)마을과 신풍 마을 사이에 「곱은소(沼)」라는 큰 못이 있다. 그 물은 맑고 깊으며 언덕 밑에 처녀가 곱아서(숨어서의 방언)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몸을 숨기는 듯한 모습의 물이라 하여 '곱은소'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그런데, 이 물(沼)은 신령이 살고 있는 물이라고 하여 소문이 자자하다.
이 물에는 가끔 이변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 이변이란 사람이 그 옆을 지나다가 소를 내려다보면 어떤 때는 놋그릇 두껑(가지껭이)이 물위에 또 있는 것이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전혀 보이지 않기도 하는 것이다. 또 이 놋그릇 두껑이 보이는 것은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기도 하니, 가령 두 사람이 가 보았을 경우, 그것이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 놋그릇 두껑은 바로 이 물의 신령의 조화로 보이는 이변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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