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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동요 - 김매는 소리(아외기소리)
작성자 관리자 조회 944 회

본도 공통점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전설적인 사회에서는 인간생활에 필요한 일이라면 모두 인력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인간의 일생애는 노동의 역사라고 하리만큼 이 고장에서는 노동에 시달림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매일같이 되풀이 되는 힘겨운 노동에 괴로움과 슬픔을 달래는 유일한 수단은 노래밖에 없으므로 모든 일에는 노래가 반드시 따르게 마련이며 아직도 옛 노래가 많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수민요로는 "질군악"이라 하여 원의 행차시에 필로를 위로하는 노래가 지금도 성읍리에 남아 있으며 오돌또기, 사랑가 등 유흥가도 있으나 어느 마을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부르던 노동요중에 "김매는 노래"가 있어 대표적으로 이를 예시한다.

しろまる 아외기 소리(김매는 노래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의 한가지)

앞 멍에야 들어나 오라
뒷 멍에야 넘어나 가라
오늘 하루 여기서 놀면
내일은 어디를 가나
노세 놀아 젊어서 놀아
늙어 병들면 못 놀이다
시집살이 궂은디 좋은디
우럭 닮은 시할아버님에
얼레기 닮은 시할머님에
살처하니 고생이 되고
죽자하니 청춘이로다
장닭 닮은 시아버님에
암전복 닮은 시어머님에
코생이 닮은 시누이에
물구럭 닮은 시어머님에
살젠하니 고생이러라
시할아버님은 나를 보면
우럭같이 성긋하고
시할머님은 나를 보면
얼레기 같이 성싹하고
시누이는 나를 보면
코생이 같이 조로록하고
서방님은 나를 보면
물구럭 같이 엉구아 안아
살저하니 고생이고
죽저하니 청춘이로다
(각 행이 끝날 때 마다 "아아아양 에에헤야 에헤용"하는 후렴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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