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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마을소개

지명유래

묵돌항(墨乭巷)과 발림항(發林巷) 게시물 상세보기 제목, 작성일, 조회, 작성자, 연락처, 내용, 첨부를 나타낸 표입니다.
제목 묵돌항(墨乭巷)과 발림항(發林巷)
작성자 관리자 조회 1,255 회

위치는 중엄리 마을안길 중앙에 있으며 구엄마을로 통하는 삼거리이다. 예전에는 한 아름 조금넘는 퐁낭(팽나무) 2그루와 비석 3기가 세워져 있고 나무 주위로는 여러사람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며 그 쉼터 주위로는 둥글고 단단한 큰 먹돌(듬돌)들
이 다섯개가 있었다.
먹돌(듬돌)의 무게는 약 50kg ~ 180Kg까지의 크고 작은 돌들이었다.
1930년 ~ 1987년까지는 공회당(마을회관)이 바로 墨乭巷 북쪽으로 50미터의 가까운 자리에 위치해 있어 더운날의 크고 작은 부락일은 이 墨乭巷에서 이루어졌다 하며 중엄리(中嚴里)에서 중엄리(重嚴里)로 바뀌어지는 과정도 이 장소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마을을 운영해가는 책임자들의 쉼터이자 회의 장소의 역할을 한 곳이다.
젊은이들은 자기힘을 자랑하기 위해 먹돌(듬돌)을 들고 누가 멀리 갈수 있는가로 힘겨루기 시합을 하곤 했다.
이긴자는 자신을 내세울 수 있어 좋았고 뭇 사람들의 장사라 칭하여 제일 힘이 들거나 어려운 일을 해내는데 보람을 가졌다. 지금도 먹돌(듬돌)은 회관 마당에 보관되어 있어 옛어른들의 본을 받아 젊은 청년들이 가끔 힘 겨루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거리에서 시작하여 주위 전체의 거리를 발림항(發林巷)이라 하는데 크고 작은 일에서 부터 가가호로 사소한 일까지도 여기서 시작하여 마무리가 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거리이다.
발림항이란 크고 작은 진리를, 마음을 거듭 움직여 바꾸고 이끈다는 뜻이 담겨있다.
현재는 바름거리라 부르고 있다. 여기서도 바름이란 마삭(덩클이 있는풀)을 이용하여 자리테우(옛날 어부들이 고기잡이하던 통나무배)의 뱃줄과 닷줄을 만들고 소를 매여두는 쇠석(밧줄)을 만들때 길이를 잴 수 있는 곳이라고 하여 바름거리라 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서로의 마음이 상통하여 새로운 지혜를 터들하는 곳으로서 바름거리라 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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