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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의 꿈처럼 아름다운 제주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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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벌초
작성자 관리자 조회 1,055 회

8월절(백로)이 들면 제주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없이 조상의 묘를 찾아 풀을 베고 치산(治山)하는데 이를 벌초라 한다. 이에는 가족 벌초와 모듬 벌초의 두가지가 있다.
집안의 직계묘소는 그 식구들만 벌초를 하고 윗조상들 산소에는 친족들이 모두 참례하여 거들기 때문에 이를 모듬벌초라 한다. 벌초를 하면서 「이 산은 너에게 어떠어떠한 차례다」고 웃어른이 일깨워주는 등 공동작업을 통하여 조상과 한 피붙이임을 확인하는 교육도 병행한다.
벌초를 하지 않은 무덤은 골총이라 하여 자손이 끊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만일에 자손이 있는데도 벌초를 하지 않으면「조상님 묘에 풀도 끊지 아니하는 놈」이라고 큰 불효를 저지른 사람으로 손가락질을 했다.「추석전에 벌초를 안하면 조상이 너울썽 멩질먹으레 온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음력 팔월 초하루부터 며칠간 제주의 산에는 벌초하러 다니는 사람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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