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사이버주민자치센터

안녕하십니까? 한림읍주민자치회 회장 강창욱입니다.

2025년부터는 기존의 한림읍주민자치위원회가 한림읍주민자치회로 전환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8개의 읍면동 중에 으뜸 읍으로 한림읍이 시범실시 지역으로 선정되어 시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선정된 기쁨보다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민자치회의 전형을 창출하여야 하는 책무 때문입니다.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서 따라 배우게 하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주민자치회의 성지가 될 것이고 많은 지역에서 배움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달리 풀뿌리 민주주의의 확대와 주민참여의 확대, 주민주도성의 강화 등을 내용으로 많은 진전이 되는 조직 체계입니다.

따라서 자치계획을 주민자치회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수립하도록 되어 있고, 최고 의결 기관으로 주민총회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분과위원회의 활동이 주민자치회 활동의 핵심이고 알맹이이기 때문에 일반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수렴하고 주민들이 보다 삶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한림읍에서 지낼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 시행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자치회의 활동의 지향점은 한림읍민의 행복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때문에 그들의 욕구의 속내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걸맞는 대안을 마련하고 사업화하여 이를 실행하는 조직이라고 여겨집니다.

한림읍에 있는 21개의 마을과 수많은 단체, 다양한 계층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해결하고 싶은 과제를 찾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주민들이 실익이 되는 구체적인 행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소통이 중요합니다. 주민자치회의 문턱을 낮추고 낮은 자세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열려있는 주민자치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분열적인 사고가 아니라 통합적인 사고로, 함께 아우르는 자세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태도를 견지하면서 시범실시의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한림읍주민자치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