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정례] 정호승 시인, 13일 제주문학관서 강연...시와 노래로 만난다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 등 조명...가수 공연.사인회도

□しろいしかく 제주문학관이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13일(토) 오후 3시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특별 강연회를 연다.

○しろまる 정호승 시인은 〈수선화에게(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부치지 않은 편지〉등으로 한국 현대 서정시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しろまる 이번 행사는 제주문학관이 매년 12월을 ‘제주 문학인의 달’로 지정해 한국문학 또는 제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를 초청해 운영하는 연말 문학 프로그램이다.

□しろいしかく ‘정호승의 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강연에서는 시인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 문학적 주제의식 등을 다룬다. 시에 담긴 위로와 희망의 의미를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한다.

○しろまる 특히 정호승 시인의 시를 노래로 만든 곡들을 가수 허윤정 밴드가 공연한다.

○しろまる 〈수선화에게(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부치지 않은 편지〉,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강변역에서〉, 〈북한강에서〉 등이 무대에 오른다.

□しろいしかく 정호승 시인은 1950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단편소설) 당선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しろまる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슬픔이 택배로 왔다』 등을 냈으며,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수선화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동시집 『참새』 등을 발표했다.

○しろまる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김우종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현대 서정시의 중심적 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しろいしかく 강연은 정호승 시인의 강연으로 시작해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만든 곡을 노래하는 허윤정 밴드 공연, 질의응답, 작가 사인회 순으로 진행된다. 사인회 참여자는 정호승 시인의 저서 1권을 지참하면 된다.

□しろいしかく 이번 강연은 제주도민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은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문학관 누리집의 교육행사 → 교육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할 수 있다.

○しろまる 자세한 사항은 제주문학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안내 또는 제주문학관 공식 인스타그램(@jeju_lite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제주문학관(☎064-710-3482)으로 하면 된다.

□しろいしかく 류일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연말에 문학이 주는 치유와 울림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정호승 시인의 따뜻한 시 세계를 가까이에서 접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しろいしかく 강사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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