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코미디언 김원훈이 마침내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 남자예능인상을 품에 안으며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31일 생중계된 KBS 2TV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는 최우수 남자예능인상 시상이 진행됐다. 시상은 기안84가 맡았다.
수상자로 김원훈의 이름이 호명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앞선 시상식에서 신동엽에게 밀려 아쉽게 수상을 놓쳤던 만큼, 이번 수상은 더욱 뜻깊었다. 신동엽도 누구보다 뜨겁게 축하를 건넸고, 이수지는 울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MC 전현무는 "그렇게 수상 소감을 준비하더니 드디어 상을 받는다. 몇 년을 준비한 거냐"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 오른 김원훈은 "우수상 때도 사실 기대를 했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시상식에 오면 상을 못 받았을 때 어떤 리액션을 할지 항상 생각했다"며 "오늘도 못 받으면 청룡 관계자분들을 데스노트에 적으려고 했는데, 상을 주셨으니 살려드리겠다"고 재치 있는 소감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한 열정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 집에서 기뻐하고 있을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또 "동엽 형님, 항상 뒤에서 밀어주시고 앞에서 당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신동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김원훈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감사한 친구들이 있다"며 "아무것도 없던 때부터 함께한 진세, 지윤아 정말 고맙다. 부족한 나를 너희가 채워줘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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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룡시리즈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