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이거 사람이 만들었지? 나도 사람이야!"
- — 어떤 할아버지, 스마트폰 앞에서 자신이 사용자가 될 수 있음믈 증명하며
"사이버 고든 램지를 소환하려면 영국어를 배워야만 한다! 지금은 아니겠지만 나중에 꼭 소환식을 만들 것이다! 그런데 누구한테 소환식을 배우지?"
- — 외국어 못하는 용자
사용자는 누구나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나 소나 될 수 있는 계층으로,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는 특혜를 획득한 계층을 일컫는다. 그러나 제품에 따라 그 특혜는 가끔 독이 되어 돌아오기도 하는데, 이 때는 제품을 만든 사람을 깐다. 그래서 개발자들을 비롯한 여러 제품 생산자들은 사용자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그리고 개발자도 곧 사용자가 되어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을 가루가 되도록 까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기어다니니 도 이러한 현상의 일부다.
제품을 만든 사람을 생산자, 이를 사용하는 사람을 소비자라 부르기도 하지만, 사용자들은 용자들로, 서로 까고 까이는 사슬에 놓여 있다. 또한 잘 마모되지 않는 스마트폰과 같은 제품을 이용할 때 소비자라 불리면 무식한 사람 취급을 받기 때문에 대체로 사용자라 쓴다.
유래[편집 ]
사용자의 정확한 유래는 내려오고 있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여러 가설이 있다. 첫째, 사미자의 동생에서 유래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여러 물건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을 보였는데, 온갖 물건과 서비스를 써 봤으며 피드백도 매우 적극적으로 하였다. 후에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따 제품 등을 이용하는 자들을 사용자라 하였다. 둘째, 태초에 용자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다 사망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현재는 당시에 비해 제품이 매우 안정화되어 남용하지만 않으면 되지만, 당시의 열악한 환경은 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이때 죽은 용자들을 기리기 위해 제품을 쓰는 사람들에게 죽은 용자, 즉 사용자라는 호칭을 붙였다.
특징[편집 ]
개발자에 의하면 사용자의 알고리즘은 다음과 같다. 개발자가 이 함수를 구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개발자도 사용자기 때문이다.
function buy(product){ use(product); if(product.good){ (!product).까기(); } else{ product.까기(); } }
이 소스에 의하면 사용자가 구매한 제품이 좋으면 다른 제품을 까고, 나쁘면 자신의 제품을 깐다. 이 프로그램으로 애플빠와 삼엽충의 대립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다.
종류[편집 ]
보통 사용자는 제품명으로 분류하는데, 이 때는 사용자라는 단어 앞에 제품명을 칭호로 붙여준다. 한 사용자가 여러 제품을 사용하면 여러 제품의 사용자, 즉 다양한 사용자가 되고, 제품도 거의 무한히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종류는 이론상 무한대지만, 지구상에 사는 생명체 수의 한계와 제품 수의 한계, 그리고 뇌와 손발의 능력과 시간의 한계로 실질적으로는 완전히 무한대가 될 수 없다. 이외에도 개발자 측에서는 사용자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 막 다뤄도 되는 호갱님
-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일반적인 소비자
- 개발자를 심심하면 까대는 초딩같은 진상
개발자들은 주로 호갱님에게 돈을 벌어 진상에게 바치기 때문에, 호갱님 사용자는 손해고 진상 사용자는 이득을 본다. 그러나 진상 사용자는 경찰에 신고하면 감방에 가기 때문에 아무나 시도하지 않고 주로 개념이 결여되었으며 연령 부족 실드로 직접적 처벌을 받지 않는 초딩들이 한다.
사용자가 되는 방법[편집 ]
사용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그 제품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용을 해야 한다. 이를 도중에 포기하면 사용자로서의 자격을 잃지만, 다시 도전하여 사용자라는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칭호 획득 난이도는 제품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가격에 비해 제품이 쓰레기같아서 수명이 짧은 경우 사용자가 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나 값싸고 오래 가는 제품이라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단, 다루기 어려우면 사용자가 되기를 포기하고 구석에 처박아두거나 중고로 팔아 해치울 수 있다. 이렇게 보면 사용자가 되는 방법은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것 같지만, 모든 제품이 반드시 그렇지는 않기에 지구상과 안드로메다상에는 셀 수 없이 수많은 사용자가 존재하며 너도 이미 사용자다. 아니라고? 아니라면 도대체 백괴사전을 지금 무슨 기기로 보고 있는가?